우리 첵관 선수가 오늘 언더카드로 출전했거덩.
복싱 경기 실제로 본 건 첨이었는데 긴장되고 잼나더라. 앞으로 꼭 보러 가야겠음.
내가 본 언더카드 경기는 먼저 허준환 vs 오필승 선수의 웰터급 경기.
허준환 선수 사우스포에다 하드펀처더군.
오필승 선수와 펀치력 차이가 너무 커보였음. 결국 ko로 허준환 선수 승리.

두번째는 양익 vs 여민수 선수의 라이트급 경기.
두 선수 모두 훈련을 많이 한듯했고 양익 선수가 초반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
여민수 선수가 막판에 화이팅을 보여줬음.
ko는 안 나왔지만 박진감 넘치고 잼났음. 양익 선수 빠르고 펀치가 정확했음.

근데 tv 방송 때문에 6라운드를 4라운드로 줄여서 하는 졸속 행정 보여줌. 갑자기 이거 뭥미?
그리고 김은영 vs 쓰나미의 정말이지 안구에 쓰나미가 밀려오게 하는 경기.
솔직히 김은영 선수 근성으로 버틴거지 실력 차이가 컸다.
가드자세 부터 쓰나미는 견고해보였고 김은영 선수는 내내 몸이 무거워보였고 큰 거 맞추려다
 쓰나미의 잽 원투원투에 계속 당하고. ko 안당한게 다행이라 생각.
김은영 선수 경기 후에 관중들 다 빠져나가고 안습 상황 속에 우리 첵관 선수 경기함. ㅜ.ㅜ
결국 판정으로 이겨서 기뻤는데 질까봐 무지 맘 졸였음.
오늘 보니까 남자 복싱 재밌던데 중계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