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상태 같길래....간만에 한번 전하는 소식.

올림픽을 앞두고 출전 선수들은 소규모 마이너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자신의 실력과 컨디션을 점검하고 잇는데.

현재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체급은 -60kg이다.

아마튜어 복싱계에서 무적의 강자로 칭송받던 러시아의 알렉세이 티쉬첸코가 2007년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의 프랭키 가빈에게 근소하게 패한 이후로 리벤지를 벼르고 있었기 때문인데.

핀란드에서 얼마전에 열렸던 지비 토너먼트에서 둘의 대결이 다시 이루어 질 뻔 했으나....

프랭키 가빈이 티쉬첸코를 의식해서인지 대회 직전에 한체급을 올려 -64kg급에 출전을 해 버렸다...ㅡ ㅡ;;

경기 결과는 티쉬첸코가 8강, 4강, 결승을 모두 압도적인 점수차 또는 RSC로 이기면서 우승하였는데 반해

프랭키 가빈은 4강에서 알제리의 Hamza Kramou라는 선수에게 WO(wounded)로 패하였구만.(아마도 찢어진 상처 같은 거 때문에 닥터스톱이 걸렸을 듯.)

둘은 어떤 식으로든 올림픽에서 다시 붙게 될 확률이 높은데...결과가 기대되는 구만.

백종섭 형님이 저 체급에 출전하시지라.

올림픽 토너먼트 시스템의 성격상 언제든지 영건이 치고 올라올 수 있는게 사실이고.

04년 올림픽 때는 티쉬첸코가 바로 그 이변의 주인공이었지..최강자들을 모두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였던.

이번 올림픽에는 60킬로급에서 이변이 일어날 지 아니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티쉬첸코가 우승을 할지 기대되는구만.


아래는 두 선수의 스코어 카드.(티쉬첸코는 거의 개관광 모드)
프랭키 가빈을 이긴 저 알제리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64kg급으로 출전한다는군...

1.알렉세이 티쉬첸코
(1)8강-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