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딩때 달리기 100m 16초에 뛰었다.
그 때 운동도안하고 축구도 안하고 뛰는일도없었고 살은 찌고 돼지였는데
복싱하고 20kg을 뺀 결과 100m 11초대에 뛴다.
딱 한번은 10.7초대에 뛴적도 있다.
자기가 복싱열심히해보지도 않고 내가 재능이 외국선수들에 비해서 부족하니..그건 핑계다.
무슨 라이트헤비이상이 아닌이상 동양인중에도 재능있는사람이 있을 수 있다.
재능재능하는데 일단 복싱 빡세게 한뒤에 재능운운하자.
나 고등학교때 선생이 스피드는 아무리해도 안는다는데 지랄빤다는걸 느꼈다.
해보고 말하자. 베니테즈가 탱자탱자라지만 기본적인 선수운동량은 다 채웠다.
레너드, 두란 같은넘들보다 못할뿐이지 기본적인 프로운동량은 했단말이다.
라이트헤비이상이 아닌이상 동양인중에서도 레너드, 베니테즈 같은 사람이 없다할수있냐?
난 내가 베니테즈라고 생각하고 운동한다.
물론 지나친 자신감은 자신을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선배들의 말도 있지만 자신감을 잃으면 모든걸 잃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못한다고 생각하면 안그래도 늦게시작하고 한국복싱현실도 어려운데 못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더 초라해지고 시합때 발리기 딱 좋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감에 맞게 빡세게 운동하고 경기 때는 침착하면서도 능글맞게 유효타를 노리는 것이 복서의 자세일까십다.
못한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유명선수들에 비해 높은 벽을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를 취하지만 그러다가 유명선수들 뒤만 따라갈 뿐이다.
하늘을 뒤엎을 만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때는 능글맞은 정도의 침착함이면 유명선수들도 요리할 수 있다.
내가 물론 자신감이 과도해서 과대망상증인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외국 유명선수들과의 실력차, 기량차를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러다간 내가 저선수처럼 될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피할 수 없다.
이부분에선 선수들도 동의할 것이다.
외국선수들에비해서 부족하면 그것을 메우기 위해 나도 저선수처럼 못될게 뭐냐? 이렇게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집중해서 연습하는 길밖에없다.
그렇지만 내가 저선수처럼 될수 있을까? 이런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자신만 비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