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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미 선수 기사 보구 몇가지..

moo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6.06 05: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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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화제] \'탈북 복서\' 최현미 성희롱 논란</H1>

2008년 6월 5일(목) 오후 2:37 [스포츠조선]

 성희롱과 노예계약에 당한탈북여자복서의 비애인가. 아니면 약소 프로모터의 설움인가.

탈북여자복서 최현미(18)는 한달 전 동대문 경찰서에 자신을 지도하던 A체육관의 B관장을 성희롱건으로 고소했다. 둘은 3일 동대문경찰서에서 대질심문을 했고, 경찰은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최현미는 "미성년자인 나에게 강제로 술을 먹이고 이상한 신체접촉을 수차례했다"며 "부모의 동의도 받지 않은 말도 안되는 계약으로정상적인 선수생활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B관장은 "현미가 없는 일을 만들어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현미의뒤에는 거대 프로모터가 있다. 나는 약소 프로모터의 전형적인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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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한 챔피언 꿈

성희롱과 노예계약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탈북 소녀복서 최현미가 5일 서울 노원구의 한 공원에서 답답한 심경을토로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scblog.chosun.com/photo74>
 ▶성희롱과 노예계약

최현미는 북한의 평양 출신이다. 최현미의 아버지는 무역업에 종사했다. 그러나 가족 모두 2004년 탈북했다.

중국과 베트남을 거쳐 4개월 뒤 천신만고 끝에 꿈에 그리던 한국으로 들어왔다. 당시 최현미의 나이는 당시 13세. 김철주 사범대 부속 중고등학교1학년에 다니던 그녀는 4개월동안의 스트레스로 몸무게가 18kg이나 쪘다.

북한에서 복싱을 한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안고 14세때부터 복싱에 입문했다. 아마추어 5개 대회를 석권하며 걸출한 기량을 선보인 그녀는올림픽에 여자복싱이 없어 금메달을 딸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프로로 전향해 챔피언의 꿈을 키워나갔다.

2년 동안 끈질기게 그녀를 따라다니던 B관장의 설득에 2007년 9월 프로로 전향했다.

이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최현미는 "계약하던 날 미성년자인 나에게 B관장이 한 식당에서 소주를 먹였다. 그리고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하고 포옹을 했다. \'왜 그러시냐고\'했지만 당시에는 B관장이 술에 취한 거라고 생각하며 이해했다"고 말했다.

9월에 최현미와 B관장은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갔다. "돈이 없어서 한 방에서 먹고 자고 했다"고 최현미는 주장했다. 그런데 B관장은 최현미의자고 있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했단다. "감독님의 핸드폰을 보니 자고 있는 내 사진이 있어서 깜짝 놀라 지웠다"고 밝혔다.

또 "정확한 날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토요일 혼자 체육관에서 연습을 끝내고 샤워를 하고 있는데 여자 탈의실에 B관장이 들어와 깜짝 놀라서소리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차례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그녀는 "더 큰 문제는 미성년자인 나의 부모동의없이 B관장이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 내용은 7년 계약에챔피언을 차지하면 2년이 추가가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법률에 부모 동의없는 미성년자와의 계약은 불법이다.  

최현미는 "성희롱과 노예계약으로 꿈에 그리던 챔피언의 희망을 접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약소 프로모터의 비애

B관장은 최현미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강제로 소주를 먹이고 이상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전지훈련에서 "당시 현미와 다른 여자선수 한 명이 더 있었다. 아무래도 불편해서 다른 방을 잡으려고 했는데 두 선수가 괜찮다고 했다.

둘은 방에서 나는 거실에서 잤다"며 "핸드폰에 찍은 사진들은 모두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올려 오픈했다"고 주장했다. 또 "현미가 샤워를 하고있을때 들어간 것은 샤워장 청소를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샤워장에서 현미의 모습을 보지도 못했고 실수를 깨닫고 금방 나왔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계약건에 대해서는 "계약서는 최현미가 모두 동의한 것이다.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한국권투위원회의 규정은좀 다르다. 만 16세 이상의 미성년자와는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민 한국권투위원회 사무총장은 "만 16세 이상의 미성년자와의 계약은 권투위원회의 불문율이다. 양 측의 충돌이 생기면 위원회에서 중재를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B관장은 "나는 피해자"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현미는 지금 예전에 세계챔피언이 훈련했던 D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있다. 현미의뒤에 대형 프로모터가 버티고 있다. 이런 식으로 선수를 빼내가면 우리같은 약소 프로모터는 어떻게 살겠는가"라고 토로했다.

< 류동혁 기자 scblog.chosun.com/joll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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