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정글로 원정훈련을 떠난 알리는, 부채머리수리와의 훈련이라는 지역전설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알리는 핸드스피드와 정확성, 동체시력을 기르기 위해 부채머리독수리가 하늘을 날며 그의 앞으로 떨어뜨리는 자그마한 원숭이들과 기타 설치류를 주먹으로 치는 훈련을 했는데, 놀라운 점은 그와 독수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고 한다. 알리는 평소 사람에게 말하듯 독수리에게 말햇으며, 독수리는 나무 위에서 고개를 까닥인후 작은 짐승들을 잡아왔다고 전한다.

알리는 그때의 연습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나는 독수리로 하여금 죽은 동물이 아니라 나무열매나 과일을 가져오게 하고 싶었지만, 육식성인 독수리는 열매따위는 손대지 않았다. 나는 하는수없이 나의 트레이닝파트너를 존중해야 했지만, 내 눈앞에서 박살나는 여우원숭이의 시체를 보는것은 큰 고역이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앵무새와 훈련을 할 생각을 못 떠올린 내가 한심스러웠다."

또다른 일설에 따르면, 독수리는 자기가 잡아온 사냥감을 알리와 함께 먹길 원했으나, 알리는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