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 테스트 받으러 구리 체육관으로 뛰어갔죠 ㅎㅎ 저는서울살고

권투협회가서 9시에 개체량 받고

1시에 메디컬하는데 아무것도안함 

2시부터 경기시작..


근데 어째 영 불안하다했더니

주말에 좀먹어서 살좀 쪄서 고민하면서 중량달아봤더니

테스트 체중은 60kg인데 현 체중은 57kg..

한달전엔 62라 60으로 잡은건데 하다보니 5kg가 감량-_-

왤케 바보같은지

점심때 밥 많이 처먹고

메디컬 받고

저희체육관 츄리링입고 올라갔죠

몸을 안풀었어요 ㅡㅡ

시작전에 굳고,,,

미련한짓 혼자 다했습니다-_-

오소독스에 체력도 후달리구 한달새 5kg감량이라.. 괜히 난타전이 싫어지더라구요..;;

잽잽원투원투원투훅훅훅훅훅훅위빙위빙훅위빙훅 투원투원투잽잽 백잽 을 한번에했죠 

심판의 스탑 \'뛰지마! 소극적으로 할꺼면 내려가!\'

에 한마디에 눈물을 글썽이고 졸라패버렸죠

상대분 키는 저랑 비슷한데 몸무게 차이에 힘도 좋으시더군요

몇대 맞으니 휘청휘청 대고 급격한 체력저하에

난타전이 을했죠

정말 제가 한심하더군요 ㅠㅠ

한참을 하다 고개를 숙이길래 오른손으로 머리를 그냥 내려버렸죠;;

그것도 경고 먹었습니다.ㅠ,.ㅠ 아마에선 어느정돈 인정해주는 부분이였는데;;

결국 난타전 좀 벌이다가 경기는 끝났는데..

확실히 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심판이 손을 들어주는 사람은 합격자로 인정되는데

심판이 옆에서 그러더군요

"잘할수있어?응?"

-_-이때가 기회다

하고

"네 잘할수있습니다 한판더부쳐주세요\'

라고 우렁차게 외치니

두사람다 손들어주더라구요

확실히 아마스타일하고 프로테스트에서 요구하는 스타일은 완전히 틀리더군요

좋은 경험 많이 하고왔습니다.

그리고 구리체육관에

현 여자세계챔프 허은영씨가 계셨는데

막 스파링뜨자고했죠 ㅎㅎ

테스트 끝나구 사진보다 실물이 더 이뻐요 라고

외치고 도망나왔습니다 아하하하핫..





       3.허은영씨는 실물이 더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