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복갤여러분 모두 건강하시지요~ 춥다고 움추리기 보다는 오히려 더 활달이 움직여주는게
건강에 좋다네요.. 움추리지 마시고 항상 활짝 피시길바랍니다...

운동을  마치며 항상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기술의 문제점이라든지 자세라든지.. 때로는 그런 생각들을 통해
궁금증이 생겨나기도 한답니다.. 복싱이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스포츠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스탭과 펀치가 어떤관계가 있다고 보시나요?

제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뛰는거와 걷는 거에 따라서 펀치의 종류와 내는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뛰는 스탭을 이용할때는 전후로 뛰면서 또한 직선으로 꼿아주기 쉬운 직선공격이 효율적일것 같구
걷을때는 안정된 신체밸런스를 이용한 훅이 쓰이기 좋을것 같구요.. 물론 직선공격도 가능하구요..

물론 뛰면서 훅이나 어퍼가 불가능 한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확실히 이경우는 몸이 붕뜨는게 느껴지더군요..
몸이 뜨면 확실히 밸런스라든가 안정성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이횽님이 말씀하신 스탭과 스탠스
처럼 기동성이 좋으면 안정성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또 기동성이 부족한 대신 안전성이 있는게 걷는 스탭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체스 같은 선수는 콩콩 뛰면서 도 얼마나 복싱을 잘하던지... 신기할뿐이더군요..ㅎㅎ 어떠한 펀치를 던지든 정확할뿐더러
중요한건 콩콩 뛰다니면서 균형이 무너질것 같지만 자신의 중심을 잘 잡는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헌즈가 해글러에게 진 패인또한 이 중심에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물론 헌즈선수가 앞손을 부지런히 뻗어주었더라면 경기의 양상이 조금 다르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헌즈의 몸은 공중에 떠있는 느낌이랄까요? 아무래도 빠르게 움직여주는 선수다 보니 뛰어주면서 몸이 중심이 뜨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반면에 해글러의 스탠스와 스탭은 안정적이더라구요.. 땅에 잘 지탱되어 있더군요..

여러분께 질문이있습니다.. 스탭을 뛰면서도 안정적으로 펀치를 내는 방법 이 없을까요? 훅이든 어퍼든 원투든
균형을 잘 잡으면서 펀치를 내는 방법 을 저는 알고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뛰는스탭을 쓰는 선수들은 보통 단발성 공격을
많이 내고 안정된 걷는 스탭의 선수들은 연타를 많이 내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뛰면서도 연타를 줄수는 없는걸까요?

글이 뒤죽박죽 이네요..스탭과 펀치의 상관관계에 대해 글을 쓰던중 뒤죽 박중이 되었네요.ㅎㅎ
복싱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빠른 움직임을 위해선 중심이 띄고.. 그것으로 인해 쓰러지기도 하고..
안정된 스탭은 내 몸을 지탱해주나.. 느린경향이 있고.. 그냥 편안히 복갤분들의 생각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복싱을 잘한다면 이런글을 올리지도 않았겠죠..  우리 서로 공유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