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은 형들한테 딱 선 지켜가면서 까불고

솔직히 까부는 것도 걍 재롱잔치 수준으로 까불고

형들은 동생들이 까불면 또 까부는대로 받아주고

어쩔 땐 자기들이 더 까불면서 놀아주고

특히 이번에 랩몬 여기저기 개인 활동 할 때 확 느꼈다

진짜 뭐 하나 나올때마다 자랑스럽다고 글 남기고 그러는게

솔직히 가식적으로 쓰려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데

윤기처럼 랩몬 믹테 들었더니 서랍장도 달 수 있게 됐다는 둥

지민이처럼 봄인데 놀러가라면서 은근슬쩍 U 홍보하기도 하고

그러는게 진짜 남자애들이 응원해주고 그런 모습 같았음

호석이도 자기 친구라면서 자랑스럽다 그러고

하여간 보면 지들끼리 코드가 잘 맞는지

진짜 별 거 아닌걸로 좋아서 배 잡고 웃어대고 그러는 게

어떻게 보면 행운인 거 같기도 하다

서로 안 맞는 사람들끼리 같은 팀이면 얼마나 불편하겠어

근데 진짜 적어도 내 눈에는 서로 잘 맞는 것 같음

형들은 동생들 귀여워 하는 거 보이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잘 지내고 그랬음 좋겠다

애들 자체가 음악적으로도 성장하는 게 보이는데

여기에 팀워크까지 합쳐지면 진짜 롱런하는 가수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