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남준이 나오기 전까지도 어깨춤 추면서 흥 털고 있었는데 남준이 등장하는 순간 전후좌우 사방에서 밀려드는 몸빵세례에 일차로 정신이 혼미해짐 겨우 정신줄 붙잡고 고개 들었으나 코 앞에 선 은발 포마드의 김남준을 본 순간 그대로  퓨즈 끊김

남준이 믹테 쩌는 거야 두 말하면 내 손가락만 아프고
전곡이 킬링 트랙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곡이 각성 monster life I believe인 부분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중 세 곡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브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리스트 뜨고 진짜 반쯤 미쳤었는데 드디어 레알 머리 풀고 날아올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들으면 칼부림 나는 줄 알 기세로 온 힘을 다해 미친듯이 소리 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성 전주 돌았구요 do you 떼창 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흥겨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monster 시빨!!!!!!!!!!!!!!!!!!!! 흥겨움의 끝이다 끝!!!!!!!!!!!!!!!!!!!!!!!!!!!! monster는 평소에 들을 때도 렙싸 커몽!!!! 롸싸 커몽!!!!! 이지랄 하면서 도저히 가만 있질 못하는 곡인데 코 앞에서 남준이 라이브로 들으니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원이 다르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얼 미친듯이 신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남준 랩 존나 잘한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려도 진짜 신났는데 이 때 몸빵 절정이라서 기절 직전단계까지 다녀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중간에 목 쉬어서 허스키한 목소리 살짝 나올 때 얘가 지금 진짜 자기 목소릴 들려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싶은게 그냥 직빵으로 와 닿았다 그 기분 말로 표현 못해 무지 좋았어

그리고나서 친구들 데려왔는데 왜 안 나오지 하고 멘트 치는 순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더 미칠 수가 있는건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이미 미치고 도른 상태인데 그 말 듣는 순간 너나할 것 없이 다 눈 뒤집혀보림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이퍼 차례로 조질 때 진짜 거품 물고 승천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진짜 정호석 킬러 파트를 얼마나 따라부르고 싶었는지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한 제대로 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석이 성수 세례도 개좋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와꾸도 레전드였다 진짜 김남준 은발 포마드 알지? 어??? 본인은 알지????????? 그리고 남준아 왜 바로 코 앞에서 바지끈을 추스르는거야??????? 존나 왜 그러는거야???????????? 시발 대체 날 어디까지 주책바가지로 만들셈ㅇㅣ야???????????? 그리고 민윤기는 뭔 우유로 빚으셨어요???????? 진짜 뽀오오오얘 ㄷㄷㄷㄷㄷ 민슦가 닉값 제대로 하시는 부분 ㄹㅇ 그리고 정호석은 레알 카메라에 죽창 꽂아라 아니 그냥 샷건 돌려라 나는 정호석 실물 후기 볼 때마다 진짜 궁금했어 다들 얘는 카메라 박살내야 된다고 하는데 아니 이미 사진에서도 존나 미쳐있는데 여기서 더 미치는게 가능한 부분?
ㅇㅇ 개10가능 어제부로 정호석 실물 아다 열음에서 갓포스로 정정한다 걍 열음은 현실에서 방긔를 접한 게 처음이었던거고 이렇게 바로 손 내밀면 닿을 거리에서 이목구비 하나하나까지 본 건 어제가 처음인데 정호석 왜 그렇게 생기셨어요?
어제 정호석 눈 마주치면서 씨익 웃고 지나가는데 진짜 구라 안치고 순간 사고 기능이 정지함
그때까지 존나 미친년처럼 손 던지고 방방 뛰고 떼창하고 갖은 지랄을 다 하다가 그 미소 본 순간 바로 벙쪄서 아닥하고 정호석만 바라봤다 이거 실화 ㄹㅇ
그리고 옆에서 와.... 씨1빨.... 정호석 존나 잘생겼다..... 미쳤다 진짜 하고 감탄하는 소리 듣고 속으로 겁나 빠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암충이들 몸빵 ㅗㅜㅑ....... 장난 없더라... 거진 죽다 살아났다..... 토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은 찬밥더운밥 가릴 처지 아니고 뭐라도 하나 주우면 닥치고 절 올리는 부분이지만 남준이 등판 이후 너다섯번 정도 심각하게 생의 위기를 느껴보리면서
아이돌 스탠딩이 이런 거라면 심지어 오늘은 빡센 편도 아닐텐데 근데도 이 정도 레벨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레알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물론 그 고민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갓포스뽕으로 0.1초만에 종범행 ㅇㅇ 그리고 존나 일단 뭐라도 잡고............
그리고 키가 왤케 크냐 니네 ㅜ 나름 키워간다고 키워갔는데도 중간에 몇 번씩 거인들 사이에 딱 낑겨서 그대로 어깨 접히고 소멸각 좁혔다 ㅠ 키 큰 련들한테 둘러싸인채 숨도 못 쉴 정도로 짜부라들면서 까치발 깽깽이 몇 번 뛰었는데 그때마다 존나 서러워서 가슴으로 울었다.....ㅜ

내가 진짜 약 올리려거나 과장하려는 게 아니라 어제 라이브는 인간적으로 진짜 왔어야 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 중의 필수 ㅇㄱㅆㄹㅇ
일단 남준이의 첫 믹테 라이브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레전드 자리매김하고도 남아도는 부분인데 셋리스트까지 환ㅡ장
랩라 전부 등판해서 위온 힙성 가뿐하게 씹어먹고 슦프림보이까지 가세한 완전체 킬러에 심지어 싸이퍼2까지 조져보림
근데 또 공연장이 악스야
스탠딩 맨 뒤에서 팔짱 껴고 봐도 돈값하는 부분인데 이걸 최전방 라인에서 애들 눈빛 땀방울 하나하나까지 다 감상하고 왔으니 이번 공연은 역대급 레전드 맞다
앞으로 이런 기적같은 일이 또 일어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걸 생각해보면 이번 갓포스에 다녀온 일이 내가 올해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탑5 안에 들고도 남는다

솔직히 어제 공연보러 갈 때만 해도 이렇게 생각했다
혹시 만약에 이대로 화양콘 표를 못 구하게 되더라도
남준이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걸로 만족하자고
근데 아니야..... 그거 아니야.......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뽕 한 번 제대로 맞고 나니까 왜 뽕쟁이들이 몸 망쳐가며 그 지랄을 하는지 알겠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번 콘 무슨 일이 있어도 간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실 지금 양 어깻죽지와 허리가 제물대에 올라간 상태지만 온 몸이 다 제물대에 올라가는 한이 있더라도 꼭 갈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루하루 더 완벽한 현창으로 거듭나고 있는 부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다 벌써 어제 일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