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매니저로부터 폭행 당하는 듯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 발표를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9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지에 "아직 영상 속 매니저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해 전달받지 못했다. 곧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매니저 영상에 대해서는 "아마 팬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 한 장면만 보고 오해가 커진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멤버들에게 손찌검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방탄소년단 \'2016년 시즌그리팅\' 메이킹 DVD에 담긴 모습으로 검은 옷을 입은 매니저가 숙소 안으로 들어가는 멤버 정국에게 손을 올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모습 뒤로 "좋은 말로 할 때 꺼져"라는 음성이 들리고, 움찔하는 정국의 모습이 보여 팬들 사이에서 폭행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이 케이블채널 Mnet \'MEET&GREET\'에 출연 당시 멤버 뷔와 정국이 피자를 먹다가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음식을 내려놓는 모습도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팬은 뷔와 정국이 "매니저의 눈치를 보느라 피자를 먹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