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도한 규제

규제랑 조건이 너무 많음 간혹 가다 허점을 이용한 신기술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적발되면 다음 시즌 금지됨. 

즉, 오히려 창의적인 머신의 개발이 제한된다고 생각함. 

머신의 형상과 최소한 규격만 정해 놓고 그 안에서 무한한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해야 의미가 있는데 과도한 규제로 인해서 성능 개선이 조금씩 밖에 안됨. 

그러니깐 DRS도 안 키면 사실상 추월하기 너무 어려움. 

그리고 사고에 너무 보수적이라서 공격적인 드라이빙도 힘들고 추월도 조건이 있어서 누가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거나 무리하게 끼어들었거나 등등 

패널티가 너무 심함 오늘도 보니깐 10초 패널티씩 받던데 그런거 받으면 사실상 순위가 몇개는 내려가는거임. 

한 대회에서 타이어나 부품 갯수도 제한을 없애서 프렉티스,퀄리파잉,레이싱 모두 최상의 컨디션과 성능 개선된 부품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구현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2. 지루한 레이싱 

1번으로 인해 상위권 선수들의 경쟁에서 순수 기량으로 추월 하는게 너무 어렵다 보니 대체로 실수 하거나 너무 잘하는 경우가 아니면 계속 그 순위를 유지해서 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임. 어제도 3-4위 경쟁을 20바퀴 정도를 내내 돌던데 단 한번도 유의미한 추월 시도도 못했음. 머신차이가 있다곤 하나 결국엔 상위호환인지라 순수기량이 아니면 좁히기가 너무 힘듬 (물론 경기장에 비가 와서 영향도 있었음) 

오늘같이 비온 경기장이 아니고선 2~3시간 경기 동안에 흥미진진한 경기는 보기가 힘듬. 횟수로 세어본건 아니지만 20여대가 달리는 경기 치곤 박진감이 매우 떨어짐. 

미국에선 축구 인기 시들하다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 90분동안 지루하다는거임. F1도 더하면 더했찌 덜하진 않음 

3. 머신 성능차이

1번과 좀 상충되는 의견인데 베르스타펜이 저번 시즌부터 독주에 가까운 1등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게 급작스런 머신 성능 차이에서 나온다고들 말함. 

물론 존나 운전잘하는건 기본인데 그동안 레드불 팀이 이 정도 독주가 아니였던 과거를 보면 베르스타펜이 이 정도 독주가 가능했던건 레드불 머신 성능이 작년부터 경쟁자들에 비해 월등하기 떄문임. 지금이야 성능 차이가 많이 줄어서 맥라렌이 위협하곤 있지만 

F1이 세계 3대 스포츠라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관심이 없는게 어쩌면 당연함. 

모터스포츠 불모지 이기도 하지만 수 시간 동안 수십바퀴를 도는 자동차 경주에서 이렇게 정적인 경기를 보고 있으면 무슨 재미로 거기서 비싼 돈 주고 보겠음. 

오히려 자극적이고 빨리빨리 좋아하는 우리나라 국민성과는 전혀 맞지 않는 스포츠라 F1이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일은 없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