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내가 평이하게 살앗던거같다 ㅋㅋㅋ...

인생이 너무 내가 평이하게 살앗던거같다 ㅋㅋㅋ...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1.12 12:37:41

조회 58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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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맨날 밤새서 게임만 했는데(카스온라인)

운좋게 학력고사 끝자락으로 통과해서 인문계 들어갔고

인문계 들어가서는 하루종일 디시만 했는데

영어에 맛들려서 다른공부는 다 찍고 영어만 2등급나옴

그래서 대학 안가고 아빠일 같이하려다가

지거국 영문과갔음

우리학교가 지역에서 가장 수준낮고 문제많은 인문계여서

내신이 공부안해도 3등급은 나와서 수시로감

남들보다 대학도 쉽게갔는데 대학공부 적응이 안되더라

영어 좋아하면 뭐함 가서 배우는건 영문학이랑 소네트 이런건데 결국 학고맞고 대학 다니는둥 마는둥 하다 군대감

훈련소에서 훈련하는데 통증이 너무심해서 다리가 퉁퉁부움

신발도 안들어갈정도라 국군병원인가 거기가서 검진받으니

군대갈 상태가 아니라고 함

결국 나와서 재검받고 공익감

공익 시절에도 퇴근하고 맨날 게임(롤)만 하다 소집해제해서

남들처럼 힘든 군생활을 안해봄

그리고 디시에서 교순소 꿀이라고 누가 자꾸 도배해서

한번 해보자 했는데 반년만에 붙음

그 당시 문재인 전대통령이 티오 엄청 늘렸던 시기였고

내가 영문과라 영어 따로 공부안했고 선택과목으로 사회했는데 사회는 고등학생때 인강선생님이 재밌고 이뻐서 사탐에서 사문 경제만 들었었는데 그게 그대로 공무원 사회에 다 나오더라

27살에 교순소 시험붙었는데 인생에서 노력을

제대로 안하고 다 운이 좋았음

그래서 난 이게 인생인가보다 했는데

직장 들어와서 군대안가서 남들 다 겪어본 그런 부조리를 처음겪고 엄청 힘들어서 극단적 생각까지 났고

지금은 자격증 공부중인데 남들 다 3달이면 따는거

난 태어나서 공부를 안해봐서 1년째 기사 다떨어지고있음

노력을 안해본자의 비참한 최후같다

역치가 너무 낮아져서 뭘 해도 못견디고 실증느껴서

자주 포기하고 꾸준히 해본적도없음

걍 눈물만나는 인생이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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