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이 28에 10년전 부터 고딩 단짝 친구들이랑 다 같이 친하게 지내던 여자사람이 있는데

언제부턴지 모르게 사랑까지는 아니고 좋와하는 감정이 좀 있엇거든

그러다가 어떤일때문에 그 여자사람 친한 친구랑 사귀게되고 한참 연애초기에는 잠잠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좀 시들해질수록 다시 그 여자사람한테 애틋한 감정이 생기는걸 느끼고..

사귀는 애인몰래 그 여자사람 만나서 밥도 먹고 놀러도 가곤 그랬음(순수하게 친구관계로)

그러다 애인한테 결국 걸리고 애인보는 앞에서 그 여자사람한테 꺼지라고 다시는 연락안한다고 욕하면서 문자보내고

난 마음을 접었는데..그후 결국 애인이랑은 헤어지고 그 여자사람은 직장문제로 서울로 가버리고 그렇게 2년넘게

연락한번 없이 지내다가 몇개월 전쯤에 친구들끼리 다 같이 모인자리에서 관계를 회복시키고

다시 예전처럼 가끔 전화나 문자주고 받으며 지내는 친구사이가 됬는데..

한달전에 서울에 볼일보러 가면서 그 여자사람이랑 술한잔먹으면서 5월1일에 단둘이 여행가기로 약속잡았는데

솔직히 이제와서 사랑하는 감정은 아니고 그렇다고 일단 진지하게 사귀어보자 그럴 자신도 마음도 없었지만

그 여자사람만 보면 뭔가 애틋하고 그리고 자위를 하면서도 그 여자사람을 많이 상상해본적이 있음

결국 5월1일 (어제)어젯밤 펜션에서 술한잔먹고 잤는데

역시 남녀관계란게 아무리 친구친구 그래도 술먹고 같은 침대에 누으면 결론은 하나뿐이고

몇년간 자위를 하며 상상해봤던 그 여자사람과 뒷치기를 드디어 이루었는데..하다가 잦이가 죽었음

우여곡절끝에 술먹고 한번 아침에 일어나서 반강제로 한번,,

아무튼 그토록 원했는데 이제와선 왜 이리 허무한걸까..................

ps 물론 그여자사람이 남자로서 절 좋와한다거나 그런건 아님..
     어젯밤 전에도 그리고 아침이후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