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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중 조폭 만난썰

77(222.109) 2010.11.18 12:20:45
조회 268 추천 0 댓글 2

제나이 30대 초반입니다 ..  현재는 전문직 종사하구 있구요 ..

 

20대 후반까지 ..  싸움도 많이 하고..  나쁜짓도 많이 하고 경찰서도 자주 들락거리며 놀만큼 놀았습니다... 

 

하지만 30대가 되어 나이를 먹고 생각하니..  다 후회되고 철없던 과거가 창피하더군요 .. 

 

그래서 요즘엔 정말 남에게 피해안주며 성실하게 제일에만 열중하고..  남이 먼저 시비를 걸어도 먼저 사과하며

 

더이상 쓰래기 처럼 살지 말자라는 신조로 살고 있는데...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제가 몇일전 저녁에 친구를 만나러 가던중 있었던 일입니다... 

 

밤 11시경 ..   올림픽 대로에서 ..  성수대교로 진입중...  어떤  검정색 카니발 차량과 충돌할뻔 했습니다...

 

제가  올림픽 대로에서 성수대교로 진입할려고  깜빡이를 키고 진입할려고 하자..   성수대교 남단에서 오던 검정색 카니발

 

차량이.. 엄청난 과속으로 오면서..  쌍라이트를 키고 크락숀을 울리며 .. 그냥 돌진해버리더군요 ... 

 

정말 아슬아슬하게.. 접촉은 없었지만 ...   순간 너무 놀라고  제가 진입하는 입장이니.. 그냥 그려려니 하고

 

..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그냥 성수대교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검정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면서 제옆 차선으로 오더니 ..  음료수 캔 2개가 날라오더군요 ;;;

 

캔2개 모두 제차량에 맞았구요 .. 그런후 .. 다시 속도를 내고 가버리더군요 ..  ( 급 과속 티 많이 났음 )

 

순간 너무 화가나고 ..  어이가 없어서...  과속을 해서 열심이 따라갔습니다..

 

강변 북로로 빠지더군요..   계속 쪼차 갔습니다..     ( 아 ~ 카니발 왜케 빠른가여 ㅠㅠ )

 

결국은 카니발 차량  옆차선 가까이 달리게 되었습니다..   속도는 약 120키로 정도..   쌍라이트 키고.. 크락션 울려도

 

반응이 없길래..   순간 저도 열폭해서 ..   제 차량에 있던.. 유리로된 방향제를 던져 버렸습니다 . ㅋㅋㅋ

 

그랬더니.. 속도를 줄이더군요 ...  저도 슬슬 속도를 줄였죠...    

 

그 차량이 계속 4차선쪽으로 밀어붙이길래..  과속해서 2차선으로 옮겼죠 ...

 

그후 그차량은 1차선으로 오더니..  창문을 열더군요..  앞쪽 뒤쪽 ~ 모두 창문이 내려가고 ....

 

검은 정장에..  헤비급 선수 포스의  짧은 머리스타일에.. 괴물같은 사람들이 ~ 여러명 타 있더군요 ...  

 

그때쯤이 강변 cgv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저의 목적지는 건대인데.. ㅜㅜ

 

그러더니..  약 1미터 정도 되는 짧은 쇠파이프를  꺼내 들더군요 ..  순간  급 쫄아서 ..  4차선으로 급차선 변경 ㅡㅡ ;; 

 

그러더니 3차선으로 오더니 ..  쇠파이프를 제 유리창으로 던지더군요 ... ;;;

 

국내 차량 유리가 그렇게 단단한지 오늘 알았음 .. 안깨졌어요.. 그냥 흠집만 났음 ...   순간 겁도나고 내 정신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 저도 모르게 그만 ..  제 차량안에서 던질만한걸 찾게 되더군요 .. 

 

너무 제정신이 아니라서..  거치형 네비를  뜻어내고 카니발 앞 유리쪽으로 던져버리게 됩니다 ..  (네비 친구가 준거임)

 

그때부터 분노의 추격전 시작됩니다..   그 지역이   구리쪽 초입 입니다..  주변에 불빛두 없고 인적도 없죠 ;;;

 

전 깨달았죠..  여기서 세우면 .. 난 죽는구나 ;;;;;      그리고 시내로 빠져서.. 신호걸리면..  난 죽겠구나 ...    

 

차선이 점점 좁아지면서.. 제 마음두 점점  112에 전화를 해야하나 망설여 지게 되더군요 ;;  

 

계속 가다보니..  삼거리가 나오더니..  정지 신호가 뜨더군요 ...    순간 집중력으로..  따른차량을 뒤에 두면서

 

1차선 변경후 브래이크를 깊게 누르며..  급 유턴을 해버렸습니다...      

 

운이 좋아서 인지..  그 카니발 차량은 1차선으로 진입을 못하고..  앞차량에 막혀서 그냥 서버리게 됩니다.. 

 

순간.. 구리부터  룸밀러 한번 안보고 ..  건대까지 .. 150키로 이상 속도로 달렸죠 .  건대에서 친구만 태운후에

 

올림픽 대교 건넌후..  수서에서 빠져서 ..  강남으로 삥 돌아온 사건 ...   (집이 강남) 

 

 

 

 

/ps: 그때  검정색 카니발.. 탑승한  건달 흉내내는 씹숑키들은 보아라..  니들 때문에.. 유리창 흠집 생기고

 

친구한테 공짜로 얻은  내  거치형 네비게이션 날라갔다 ...    너희가 던진  캔2개와 .   짧은 쇠파이프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나의 손해는 크구나 ..  나 솔찍하게 오늘 쫄았다 ..  너희들 무섭더구나 ..  난 혼자인데.. 너희는 대 여섯정도 보이더구나 ..

 

너희 때문에..  차량에 벽돌하나 보조석 밑에 넣어 두고 다니마..  다음에 또 걸려라..  그땐 진짜 뒤진다  ..너희들 ..

 

 

 

///  참고  ///  다행하게..  그때 강변북로에 차량이  별로 없어서..  따른분들 저로인해 큰 피해는 없었을 꺼에요..  

 

혹시나 요근래 강변북로에서 이런경우 목격하신분..    피해를 드려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보배드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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