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베스트에 어느분이 올린 "아반떼 공인연비 왜일케 잘나오나요?" 에 대한 답변 리플에.. 이어서 보기바람...

댓글로 쓰려니까 도배라고 차단을 자꾸 하네..

아무튼, 내 댓글 밑에 횬다이가 점도 낮은 엔진오일을 사용한다는 것도 맞고... 통상 순정엔진오일은 30짜리..  

10번째로.. 엔진오일이 타사보다 적게 들어감요.. 엔진오일 규정치보다 적게 넣으면 출력 및 연비가 좋아지는건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죠.. 윤활 문제는... 오일 양에 관계없이 펌프가 밀어주니 별 상관 없겠지만... 오일이 적게 들어가면 교체시 소모되는 오일양은 적으나 잦은 교체 및 열변성 위험이 큼. 근데 횬다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1만키로도 안타고 엔진오일을 간다는 성향을 파악한 듯이 오일 양을 줄여버림..

11번째.. 최신기술의 아낌없는 사용... 이게 뭐 좋을지도 모르고 나쁠지도 모르나.. 나는 현까기 때문에 나쁜측면으로 보면 신뢰성이 없다는것... 그리고, 어차피 그 기술 나와봤자 한 1년 뒤에는 타사하고 제원은 다 비슷해진다는 것..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횬다이 언플 때문에 횬다이가 최신기술을 잘 받아들이고 항상 높은 제원으로 평가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꼬부랑 글자 약간 아신다면 횬다이는 아무것도 아니란 사실을..

12번째.. 비공식이지만 소숫점 아래의 연비는 그냥 보너스... 일단 우리나라에 남은 국산차가 횬다이 키아밖에 없으니.. 자동차시장 개방 시 좆될 몽구스를 커버하기 위해서 횬기차 연비는 조금.... 모.. 그렇습니다. 이건 더 이야기하긴 좀 그렇고...(니가 그 부분에 대해서 뭘 아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압니다..) 실제 주행해봐도 정말 연비에 주력하는 횬다이키아 소형차의 연비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공인연비의 편차를 믿고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악용해도 연비는 주행상황에 따라 편차가 있다 하면 그런가보다 생각합니다. 타사 차는 상대적으로 연비 편차가 횬다이보다 적더군요..

13번째.. 한국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2016년까지 판매되는 차량의 평균연비를 17km/L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한국 뿐만이 아니고, 전 세계가 모두 2015년까지는 최소한 판매차량의 평균연비 15km/L이상으로 올리기로 돼 있습니다. 유독 산업이 유가에 민감한 한국만 17키로이고... 이것도 미국이 석유회사의 비리 때문인지 통상압력을 가해서 15키로로 낮추니 어쩌니 하는데 그건 결정이 됐는지 모르겠음.. 어쨌든, 국가 정책이 이러한데, 통상 미국 또는 EU메이커들 자동차는 우리나라가 주된 판매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이 차들은 연비에 덜 민감한것 처럼 보이는거고, 횬다이 키아차는 자기네들 밥줄이 우리나라에 달려있기 때문에 주구장창 연비에 달려드는 겁니다.

14번째.. 이건 본햏의 짐작이지만... 스펙의 조작.. 김기태기자로 유명한 오토조인스에 제공한 YF 소나타 차량의 다이나모 테스트 결과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구입한 YF의 다이나모 결과보다 휠마력이 3-4마력 높음. 결국엔 어느 스펙이 정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차량을 비교하여 엔진 양산오차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림. 하물며 다이나모 테스트 쉽게 올리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몰래 스펙다운하여 실연비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 못함..

이게 횬기차가 요즘 스펙상으로 잘나가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