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올해 최고의 기대주로 제네시스를 선택했다.

국내 최대 자동차쇼핑몰 SK엔카(www.encar.com)가 1월30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회원 307명을 상대로 ‘2008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이에 따르면 제네시스가 43.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BMW5 시리즈 등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후륜구동형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사전계약만 4,000대를 넘어섰다.

2위는 25.7%의 지지를 얻은 기아 모하비가 가져갔다. 3월에 출시되는 쌍용 체어맨W는 21.1%, 르노삼성이 3년 만에 내놓은 부분변경 모델인 SM7 뉴아트는 9.1%로 각각 3위, 4위를 기록했다.

박홍규 SK엔카 이사는 “SK엔카 온라인 회원들 대부분이 중고차 딜러와 자동차 마니아 등 운전자들인 만큼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경차 혜택이 많아지면서 경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그 반대로 제네시스나 모하비 등 새로 출시된 고급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자동차 소비 패턴이 양극화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매경인터넷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