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눈팅만 하는 한 청년이야.
그래도 차갤 자주 들어와서 이런저런 개소리들 잘 보고있어
근데 내가 차를 사려고 하거든
전역하구서 바로 일을 하고있는데 이거 차가없으니 출퇴근이 빡세네
매일 버스타고 왔다갔다 하려니 솔직히 말해서 좀 그래..
더구나 11시 퇴근이라 버스 시간대도 거시기 하네.. 나 지방이야 훗
그래서 차를 사기로 일단 마음은 조낸 먹었어.
차있으면 돈나간다는 주변 친구들의 5.1채널 도그사운드는 살짝 접어둔채 말이야.
차끌면 돈나가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어?
그래서 말인데 전역전에 조금 모아둔게 있는데 700이야
여기에 돈버는거 조금 더 보태서 투스카니 몰아보려고 하거든
나도 유지비 많이들고 보험료 씹이고 투스카니가 아주 신발샛길의 지름길이라는건 잘 알어.
근데 한살 두살 먹다보니 문두짝 차 한번 몰아보고 싶더라고
더 나이들기 전에 말이야.
좋게 말해서는 멋좀 내보고싶다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미친거지.
첫차로 투스카니가 조낸 어이없긴 하지만 근데 엄청 사고싶네.
형들 생각은 어때?
참고로 월급은 얼마 안되.. 가난해 나..
그냥 멋좀 부리고싶은 가진거없는 가난뱅이에 불과한데 타고싶어

아니면 700으로 탈만한 차 추천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