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가 좀 어렵겠지만.
지명제..
말 그대로 자기 이름 찾으면서 오는 손님만 자기가 관리 하면서
나머지 떨어지는 돈 먹는거야.
아마 거의 유명한 나이트는 거의 이런식으로 돌아갈꺼임..
가끔 찾는 웨이터 없이 그냥 오는 손님 같은 경우에는
순번으로 돌리는데..
그 순번이라는 거는 피알(삐끼)하러 자주 나갔냐.. 평일 푸싱시간대에 푸싱손님(여자들...술 공짜로줌) 많이 깔았냐
이런거로 결정해서 순번 정해주고.
남자손님인데 웨이터 지명없이 그냥 왔다....이런 경우는 거의 급사장(웨이터 대빵)이나 경력좀 있는 웨이터한테 다 넘어가지....
이런 지명제 가게에서 일하면 처음에 자기 손님이 없으니 돈 못버는건 불보듯 뻔하고.
뭐 친구들 아는 형님 동생들한테 술장사 하는것도 한계가 있어...
그러니 지명제 가게로 들어간 대부분은 공칠때가 많고, 돈도 안되는 여자 테이블이나 받아서 1~2만원 벌어가는 경우도 있고, 가끔 잘나가는 웨이터가 몇번방 손님 부킹좀 해주라고 하면 뭐 일당 2~3만원 챙기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지명제가 아닌 변방나이트(좀 구린 나이트) 같은 경우는
웨이터 웨이터 마다 하루하루 매상을 거의다 비슷하게 맞춰주는 경우가 있어.
예를들어 오늘 내가 손님 하나도 못받고 공치고 있다고 하면..가게에서 알아서 지명없이 오는 손님은
나한테 줘서 매상 올려주는거지...돈벌게...
변방 나이트 시스템은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고..



후다라고 하는거는 웨이터 명함인데 쉽게말해서 연락처라고 생각하면되..
그날그날 보조 총무가 보조웨이터한테 오늘 맡아야할 웨이터를 정해준단말야
나 일하던곳 같은 경우는 보통 6~7명정도 웨이터 정해줬는데
그중 잘나가는 웨이터는 2명정도고 나머지는 뭐 그냥 핫바리지..
만약 자기가 맡고있는 웨이터가 룸이나 부스 손님 죠낸 많이 받았다~~
그러면 그날 횡재 하는거야..
보통 한주에 70~80씩 가져가고
주말에 운 좋아서 자기가 관리하는 웨이터가 손님 많이 받았다 하면
돈 더 챙기는 거고..
웨이터로 할꺼면 변방나이트에서 일하는게 좋고
보조 할꺼면 좀 큰데 가서 하는게 좋은데 보조는 광고 내지도 않고 츄라이 들줄 모르면 왠만하면 잘 안써
그리고 보조 인맥없이 들어가면 재과장이라고..
처음 몇일동안을 BAR정리 해아 할꺼고
좋은 후다(웨이터) 주지도 않어...

나같은 경우는 아는사람 통해서 웨이터 하다가 지명제 가게라 돈벌이가 너무 안되서
보조로 바꿔서 했는데...수입 좀 짭잘 했음...



가게마다 특성이 있겠지만...아무튼 거의 이런식으로 돌아갈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