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형 옵티마 EX - 만능이다, 하지만 한 발짝쯤 물러서있다.

만약 당신이 부지런히 4기통 패밀리세단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었다면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된 2009년형 쏘나타를 알고 있을 것이다.  쏘나타는 더 강한 엔진과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를 갖췄다.  기아가 지난 4월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였듯이 쏘나타의 형제모델인 옵티마도 09년형에서 이와 비슷한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다.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다.  우리도 2009년형 옵티마를 얻어 타보려고 했으나 연말까지는 아마 불가능할 것이다.  아쉽다.  아마 기아는 지금보다 우리를 더 감명시킬 수 있었을 텐데.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2008년형 옵티마 EX의 가치는 우리를 놀라게 한다.  기본 가격은 $20,135인데, 162마력 엔진, 수동조작이 가능한 5단 자동기어박스,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 6개의 에어백, 오토매틱 클라이메이트 컨트롤, 가죽시트, 8방향 운전석 전동시트, 열선 사이드미러, 눈부심 방지 룸미러, 가죽 스티어링 휠, 그리고 빛나는 보증기간을 다 아우른다.  우리 시승차는 $700의 외관패키지(17인치 휠, 블렉베젤램프, 블랙인테리어), $600의 스태빌리티패키지(일렉트로닉 스태빌리티컨트롤, 트랙션컨트롤, ABS, 브레이크어시스트), $1300의 프리미엄패키지(인피니티사운드시스템, 선루프), 그리고 $700의 편의장치패키지(앞좌석 열선시트, 조수석 전동시트, 전동조절식 페달, 후방햇빛가리개) 등 4개의 옵션이 더해져있었다.  매우 많은 것이 더해졌지만 가격은 $23,435정도로밖에 상승하지 않았다. 

경제적으로 큰 절약이 되는 것 같지만, 사실 꼭 그런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자동기어, 선루프, 17인치 휠 등을 포함한 2009년형 쏘나타 SE는 $22,000정도에서 시작하며, 모터트렌드 에디터인 Markus는 “옵티마는 같은 연식의 쏘나타보다 한층 더 늙어보인다...오토매틱 클라이메이트 컨트롤과 가죽장식에도 불구하고 덜 세련되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Harwood(에디터)도 “기아는 현대와 같은 감성품질이나 가치를 지닌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나라면 같은 모기업(현대/기아)에서 나오는 더 비싸고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차를 사진 않을 것 같다.”며 동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옵티마를 사는 사람을 바보로 볼 수는 없다.  사실 그 반대다.  이 차는 매우 적극적인 가격책정이 되었으며, 또한 매우 잘 만들어진 차다.  장비가 잘 갖춰져 있고, 테스트 트랙에서는 훌륭했다.  0-60mph에 걸리는 시간은 8.8초이고, 1/4마일 도달 시간은 16.7초, 이때의 속력은 84.3mph이다.  60mph에서 정지까지 이르는데 필요한 거리는 130ft이고, 횡가속도는 0.79g이다.  경쟁차종들 사이에서, 옵티마의 이러한 수치는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Loh가 옵티마를 한마디로 요약하기를: “어느 면으로 보나 안 좋은 차가 아니다.  그러나 매우 좋은 차도 아니다.”

- Ron Kiino

그냥 읽어보라고 ㅋㅋ
혹시 요청 있으면 다른 차도 해볼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