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이는 거니깐, 너무 뭐라말고 그냥 보기싫음 뒤로 버튼 눌러요,

지금 20대 후반줄이고 뉴아트 말고 걍 구7 23LE 타고있어.
어느 싸이트를 가도 그렌져랑 7이랑 구입 목적이든 그냥 단순 비교든 질문들이 많아서 그냥한번 싸질러봐;
(두차뿐 아니라 쏘나타, 5, 로체, 토스카 나 뭐 비슷한 등급들은 그런거 많지 뭐;
  그렌져랑 7이랑 동급으로 비교 조차 기분나빠하는 횽들 에게는 미안;;)

내차 처음 몰아본 차가 XG L30 이였어.
사실 몰아보기 보단 조수석이나 뒷자리에 탈때가 더 많았지만,
XG에 대한 기억은 그래..현대 특유의 물렁 함으로 뭐 편안했던 느낌..

그리고 다음차가 RE35야..1년 정도 몰았는데..
내차가 될수 있었고, 사실 그럴목적으로 집에서 구입한 차였지만, 아직 찌질해서 35는 무리지 안나 싶어
2.0급 알아보다가 쫌 애매모호해서 어찌하다 7 23으로 구입해서 지금 한 1년반쯤 타고 있어.

내생각엔 7이랑 그렌져는 약간 성격이 다른 차인거 같애.
비슷한 배기량에 뭐 각자 다른 회사에서 비슷한 등급이라고 나오고 있어서 자꾸 비교가 되는데,
급이야 뭐 잘 모르겠고, 차 성격이 조금 다른거 같다는 거지.

예를 들면..내가 "지금난 3차선.. A라는 지점에서 1차선 B라는 지점으로 가려고 해" 라고 하며 밟으면,

TG는 그 가는동안 좀더 편하고 물렁하고 아늑하게 가겠습니다" 하는것 같애.
반면 7은 그냥 알았어요" 하며 쭉 달려주는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거지만 내가 7을 구입할때 느낌도 그랬거든,
어딘가에서 TG가 굴러와 서서 운전자가 내리면 왠지 점잖은 중년신사가 내릴듯한 느낌.
어딘가에서 7이 굴러와 서서 운전자가 내리면 30대 깔끔한 차림의 젊은이 내릴것 같은 느낌...

혹시 7을 염두에 두고 있는 횽들이 있으면 그냥 이런 얘기 해주고 싶어.
내 LE보다 더 나이 많은 3살된 RE35도 집에 있지만, 그닥 잔고장은 없어.
오일이나 필터교환 같이 소소한거 말고는 사업소 들어간 일도 없고,
 7이 원래 처음 시동걸면 좀 날카로운 소리 나다가 조용해 지거든? 그뿐이지 아직 뭐 키로수가 늘었다고
엔진 소음이 더해지고 그런것도 없어. 내가 둔한건가?-_-;

23정도만 되도 뭐 나쁘지 않게나가.. 적어도 운전하면서 차 안나간다고 스트레스 받은적은 아직 없는거 같애;
35는...왠지 좀 그런느낌...막 그러는거 같애; 차가, 더밟아줘라. 나는 더 갈수 있다!" 하는...-_-;
가끔 충동적인 운전을 유발한다고 해야하나?-_-;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가족이 있고, 여유로운 운전을 즐기는 오너라면 7보단 TG를 추천해 주고 싶어.
나야 아직 젋고(?) 누구 태울일도 별로 없어서 그냥 주행성 만으로 7이 잘 맞는거 같은데,
혼자나 조수석에만 누구 태울일이 있는게 아니라, 뒤에 가족이라도 태운다면 TG가 더 아늑한거 같애.

TG의 안락함, 물렁한 써쓰에서 나오는 편안함과, 대표 세단의 이미지.
7의 단단한 미션과 스포티한 주행성..

내생각에는 둘다 나름 좋은 차인건 맞는거 같애;
차 성격 잘 파악해서 자기한테 더 맞는차 구입하고,
관리 잘해서 타는게 제일이지 않은가...싶으네...



TG가 안나간다던가; 7이 승차감이 안좋다는거 아니니깐; 너무들 뭐라 하지말아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