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CBS 장규석 기자] 차주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대포차량을 타고 가다 길을 건너던 사람을 친 뒤 뺑소니를 친 대학생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대포차를 타고가다 사람을 친 뒤 달아난 혐의로 부산 모 대학교 1학년 18살 임모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 군은 13일 새벽 0시 45분쯤 부산 중구 중앙동 모 은행 앞 길에서 SM5 승용차를 타고 남포동에서 중앙동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길을 건너던 심모(46)씨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심 씨는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중태다.

경찰은 용의차량을 추적하던 중 동구 범일동의 한 세차장에서 버려진 사고차량을 발견했으나, 차주가 자동차 매매업체로 된 대포차임이 밝혀져 차주를 찾지 못하다가, 차량 안에 있던 소지품을 추적한 끝에 사고를 낸 임 군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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