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F1 영국GP에서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우승했습니다.
작년에 혜성같이 나타나서 올해 역시 페이스를 이어 가고 있는...

슈마허의 마지막 독주를 저지했던 알론소가 슈마허의 후계자로 불렸지만
요새는 F1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해밀턴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불우한 환경을 딛고 일어선 스토리나, 각종 최연소 기록 경신, 흑인 최초 우승 등 데뷔하자마자
미칠듯한 포스를 보이고 있는 해밀턴...

현재까지 포인트는 라이코넨,마사,해밀턴이 공동 1위 입니다.

영국 GP에서는 페라리 머신의 세팅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인 반면 해밀턴은
빗길에서 아주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줬습니다. 원래가 부드러운 코너링이 장기이지만 드라이버의 진가가
나타난다는 빗길에서 2위와 1분이 넘는 차이로 인상적인 주행을 한 해밀턴이 다시 한번 대단해 보입니다.

머신의 덕도 보겠지만... 이제 85년생이라는데 이런 거 보면 천재는 역시 타고 나는 듯...

사족으로 현대,기아판인 국내 모터스포츠에서의 GM대우 레이싱팀의 약진은 참 고무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