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도 이니셜D라든가... 자동치프린트된T셔츠라던가...
스폰서로고패치가 가득한 난방셔츠있냐? ㅋㅋㅋ

----------------------------------

쇼핑저널 버즈]
 
자동차 마니아들은 그 사람이 타고 있는 차의 튜닝이나 드레스업 정도와 상관없이 티가 납니다.
이들은 이니셜 D라든가 멋진 자동차가 프린트된 티셔츠, 정비사가 입는 스폰서 로고 패치가 가득한 남방셔츠 같은
 아이템 정도는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물론 시계는 태그호이어의 레이싱 시리즈처럼 타키미터가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자동차 회사의 로고가 들어간 액세서리도 하나씩은 있습니다. 물론 재떨이는 오토아트의 제품을 애용해주실 겁니다. 아마 이런 분들이라면 아래 사진 속 물건에 관심이 갈 듯 합니다.

사실 사진만으로는 그리 감동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사진 속 물건은 나무로 만든 라디오입니다. 겉면을 자동차 대시보드에 사용되는 장미무늬목으로 사용한 센스, 그리고 사진 위쪽의 작은 자동차에는 손으로 돌릴 수 있는 채널이동 스위치가 있습니다. 역시나 아날로그군요. 그렇다면 전원과 볼륨은?


앞으로 밀어주면 전원이 켜지면서 볼륨이 커지고 뒤로 밀면 볼륨이 작아지며 전원이 꺼집니다. 이런 것이 바로 마니아를 위한 물건입니다. 물론 사진 속에는 SAAB로 되어 있으나 포르쉐 911이나 페라리의 엔초와 같은 실루엣이라면 어떨까요? 아니면 아예 벤츠 300SL과 같이 라인이 예술적으로 나온 것이라면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디자이너는 Sang-Hoon Lee. 우리나라 분입니다. 물론 사진 속 제품은 콘셉트 디자인입니다만 자동차 회사들이 홍보용으로 하나씩 만들면 어떨까 싶군요.

디지털 기기 전문 블로그인 뿜뿌 인사이드(bikblog.egloos.com)를 운영하고 있는 고진우씨는 얼리어답터(<U>www.earlyadopter.co.kr</U>)의 콘텐츠 팀장을 맡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중의 디자인으로 꼽히는 벤츠의 300SL 입니다. 무려 1955년에 저런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니 놀랍습니다. 국내에도 있는데 제주도 자동차 박물관과 양재동 카렉스 앞마당에서도 본 기억이 있군요. 남성 잡지의 화보에도 등장하니 외려 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e베이에서 폐차 수준의 물건을 무려 $15,000에 판매하더군요. 그만큼 가치가 있는 거겠죠?

위 라디오의 컨셉트 디자인에서 채널 전환은 터치센서를 달아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방식이면 어떨까, 전원이 켜지면 라이트도 함께 켜지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관련기사 ]
▶<U>스타워즈 마니아를 위한 USB 메모리</U>
▶<U>아톰과 6셀 배터리로 무장한 미니노트북, EeePC 901</U>
▶<U>아날로그 감성은 관점과 태도의 문제</U>
▶<U>전원 플러그 걸어두는 절전형 콘센트 디자인</U>


고진우 버즈리포터(http://bikblog.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