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정말 열심히 몰아 본 것 같습니다.

운행총 거리는 약 14,000km...

장거리 1회 평균 운행 거리는 약 1,000 km...

차종 : KV300 풀옵

운행하는 동안,

특별히 안전에 문제가 되는 부위에 대한

고장이나 불량은 없었으나,

\'당신이 잠 든 사이\'?에 몰래 와서

차량 본네트를 발로 즈려 밟아 주시는 귀여운 악동에서 부터

앞 범퍼에 단추 구멍만한 스크라치를

내시고 야반도주하신 일반인,

운전석 후미를 긁어 주시고 도주하신

모 고등학교 학생분까지,

자질구레한 수모는 조금 겪었습니다.


그동안 A/S ?나 점검도 좀 받았습니다만,

워낙 친절하게 해 주셔서 편했습니다.

( 굳이 예약이 필요 없더군요. )

본격적으로 운전 이야기를 살 짝 해 보면,

오르막길에서 시속 180Km를 유지하고,

올라가 보았습니다.

평지처럼 올라가더군요.



두번째로는

제가 차를 한참 재미들일 무렵,

제네시스가 출시되었고,

BMW 6 시리즈인가?

암튼 그것이 돌아다녔는데.


부산까지 가는 동안 졸음 방지를 위해

추월경쟁을 한번 벌여 보았습니다.


원래 평지에서 아무 차도 없는 상태로

경쟁을 한다면,

누가 이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모하비가 멥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 두차랑 경쟁하면, 질 가능성이 좀 있죠.



그런데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야 때문인지

실 고속도로에서는

전부 저를 따라오지 못하더군요.


차가 없을 때는 비슷하게 가지만,

차를 피해야 할 때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게 좀 유리하죠.

그리고 오르막길에서는

거의 모하비는 무법자였던 것 같습니다.


이젠 길도 잘 들은 것 같아

오히려 좀 조용하고 편안하게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속도는 멥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평지 198Km

오르막 187Km

내리막 205Km

까지만 확인하였습니다. (목숨이 중요한지라 ㅡㅡ;;)


정숙성은 아주 뛰어난 편입니다만,

비가 올때 보니까

사이드밀러와 측면 유리창 맞 닿는 부분에

바람의 흐름이 그래서 그런지

물이 요동을 치더군요.

이런건 공기 흐름을 연구해서 얼마든지 차단 가능할 것 같은데

아마도 다음번 얼굴 바꿀때는

이런 사소한 것도 개선이 되겠지요...


이상 허접한 시승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