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과 6단의 차이점을 일단 캐고 들어가려 합니다.

토스카 5단과 6단의 기어비차이를 알고 싶으세요! 기어비를 보시면 연비향상 효과가 거의 없다는 걸 아실 겁니다.
아이신5단의 각단의 기어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4,515/2,979/1,947/1,318/1,000 이며
보령산 하이드로 매틱6단의 각단의 기어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4.58/2.96/1.91/1.45/1.00/0.75 입니다.
1단~5단의 기어비는 유사하며 6단의 기어만 다릅니다. 중저속에서 연비의 차이가 거의 있을 수 없죠..
즉 공인연비 향상에 효과가 거의 없었죠...
토스카 L6 2.0 의 경우 5단의 공인연비가 10.8km/ℓ, 6단의 공인연비는 10.9km/ℓ입니다.
다만 120km/h 이상 주행시 rpm 이 낮아지고, 최고속도가 다소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션이 국산화되었죠..
국산화에 더 큰 의미를 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즉, 5단이 6단으로 교체되면서 고속에서의 주행성능향상이 조금 있었으며 중저속의 연비향상은 거의 없었습니다.
기어비가 유사하니 당연한 결과였을 겁니다.
그러나 과거 매그너스 시절 4단이었는 데 토스카 5단으로 바뀌면서 공인연비가 9.5km/ℓ 에서 10.8km/ℓ 로 개선되었습니다. 효과가 커었죠,,,
왜냐하면 4단(2.719/1.487/1.000/0.717)에서 5단(4,515/2,979/1,947/1,318/1,000)은 기어비 자체가 완전히 다르고 특히 1~3단이 조밀한 기어비로 중저속에서 상대적으로 동력손실이 적습니다.
그런데 6단 토스카가 4단 쏘나타보다 연비가 나쁜이유는 뭘까요?
가장 큰 이유는 6기통이기 때문이죠... 미션이 나쁘것이 아니라 엔진이 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 보면 됩니다.
토스카가 4기통이었다면 공인연비 12km/ℓ 는 가능했을 겁니다.
물론 현빠들은 아니라고 하겠지요!
지들이 6단 달때쯤 되면... 역시 6단이 좋아~ 연비도 좋고, 가속력도 좋고... 하면서 자랑을 늘어 놓겠죠...
하여튼
지엠대우가 6단을 사용하면서 욕을 먹는 이유는 연비향상이 거의 없었다는 건데 5단과 6단미션의 차이점이 미미하다는 점을 알게 되면 어느 정도 수긍이 됩니다.
그러나 J300 은 기존의 라세티4단에서 신형6단으로 바뀌고 엔진까지 신형으로 교체가 되므로
예전의 매그너스 4단에서 토스카 5단으로 변경되었던 효과와 유사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르테보다 좋은 연비는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