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같이 못가고, 나이트 룸같이 못가면 친구들이 짜증나?

친구들을 왜만나는지 모르겠네.. 일단...

친한친구들이라면 눈높이를 맞춰줘야하는게 아닌가? 뭐 항상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자기가 가고싶은곳만 가고 그렇게 살순 없자나...



나 대학 다니다 때려쳐서 돈먼저 벌어서, 당시에 친구들 보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좀 있는편이었는데, 내친구중에 마천동 반지하 1룸에서 4가족이 사는애가 있어..

정말착하고 성실한 놈이어서 남한테 피해주지않으려고 하는게 눈에 보여.. 살아가면서...

걘 그땐 학생이고 학자금대출때문에 술도 잘못먹고, 몇번씩 휴학하면서 노가다뛰어서

등록금만들고 집에 생활비 20만원씩 갔다주고, 동생 대학 등록금 보태주고 그렇게 살어.

우리 친구들 걔네 집사정 알기에 아직까지 거의 8년가까이 걔한테 모임에서 술값 부담주거나

그런적 한번도 없어... 오히려 걔가 돈을 내려고하면 우리가 안받았지 나중에 돈벌어서 맛있는거

사달라고 그렇게 이야기하고, 1년전부턴 일하면서 우리한테 작게나마 포장마차에서 2~3만원짜리

술 사주는데.... 어디 룸싸롱이나 나이트에서 먹는 술보다 훨씬 맛있고 즐거운 자리를 만들지....

참고로 이런 ㅂㄹ친구중에 한명은 아버지가 건설회사 회장님이야...  하지만 진짜 우린 그누가 봐도

절친이거던....  전혀 돈이라던가 가정사에 얽매이지 않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병콜라훃이... 돈이 모든것을 판단하고 가를순없어...

시대타령하는데 예전에는 부자, 서민 이런거 없었나? 예전에는 강남 8학군없었나?

다 똑같아....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한거지.... 돈에의해서 결정지을수 없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