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18 10:09

르노삼성차 2009년형 SM7

【서울=뉴시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A/S만족도 1위는 르노삼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0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A/S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르노삼성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쌍용, 3위는 기아와 GM대우가 공동으로 올랐으며, 현대차는 최하위인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 업체 유일의 800점대를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올해 처음 최하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하위의 A/S만족도를 기록했다.

직영과 지정사업소 중 1위는 르노삼성이, 협력 사업소는 쌍용차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개별 직영사업소 중 쌍용 서대구 사업소는 전국 83개 직영사업소중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상위 20곳의 사업소 중 현대·기아차는 한 곳도 없어 A/S 만족도가 회사 규모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환경, 절차, 결과\' 등에서, 지엠대우는 \'접수/접근\' 차원에서 만족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수입차도 2002년 이후 처음으로 800점대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마케팅인사이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정비사업소를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A/S 과정과 결과에 대한 체감만족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후 1000점 만점으로 환산 산출한 결과다. 수치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다.

김훈기기자 bo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