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같은 경우에는 연비 따지는 스타일이지만
내 친구 아반떼xd 3년째 몰았는데 지 차 공인연비가 얼만지도 모르더라.

지금 껏 여러사람들이 말했듯이 연비 1km차이가 나도 그런거 비교안해보고 차 사는 사람들이
태반이고(특히 부모님들께 물어보시라 -ㅅ- 자기 차 연비 거의 모르심. 울부모님만 그러신가;)

아버지 ef 사실 때 차 뭐 바꿀까 고민하다가
"소나타 신형 나왔다더라" 라고 하시더니 몇일 후에 가서 사셨었음.

어쨌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람들 인식이다.
친구랑 얘기하는데 내가 라프얘기하니까 "대우차는 쉬벌 병쉰이고"  라고 하더라. 반박하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다.

포르테 처음 나왔을 때 성능.연비.디자인 등 여러면에서 앞섰지만
아반떼한테 발리는 것 보고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
기아가 현대소속이라고는 하지만
사람들인식속에는 이미 아반떼와 소나타의 신뢰가 크게 자리잡혀있다.

나는 솔직히 대우 잘됐으면 하는 사람이고 이번 라프를 준중형의 트로이카 시대를 열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은 갖춘 차량이라고 생각하지만 몇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아쉽다.

구매자들의 생각을 크게 뒤바꿀만한 특출난 것의 부재로 이번 라프도 어정쩡한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준중형의 치열한 경쟁을 위해서도 이번 라프는 기대를 넘어 많이 선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