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하달전쯤 땃고 2종보통 으로..

28살 건강한 남자야

하튼 첨으로 운전대 잡앗을때 말로 표현할수 없는 희열이 나더라고 ㅋ

근데 지금은 운전이 존나 두려워 ㅋㅋㅋ

일주일전 그 사건을 겪고나서부터 말야

내가 경기도 안양 사는데..내가 차 산 사실을 안 친구들이 불럿어

보통 친구가 차 가지고 데리러 와주곤 햇는데 내가 차를 사서 차 몰고 오라는거지

차는 로체이노베이션 신차 삿어

석수체육공원 으로 오라고 해서 자신잇게 차 시동걸고 나갓지

네비게이션 틈틈이 보면서 갓는데

얼마후 어떤 사거리 에서 표지판에  <-석수체육공원  이라고 나와 잇길래

다 왓군아~ 하고 화살표를 따라 갓는데 참고로 밤이엿음..

근데 정신차려보니 내가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잇는거야 ㅋㅋㅋㅋㅋ

엎친데 덮진격으로 갑자기 앞유리창에 김이 서려.ㅠㅠ

내가 김서림 제거 하는걸 모르거든..거기 운전석쪽 이것저것 산타페이사 라고 하는거 잇지

그거 아는거 하나도 없어 ㅋㅋ

김이 서려서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엇어..고속도로에서

계속 달려서 요금내는데 나오고 요금내고 계속 가다보니 인천으로 갓더라고

아 이것저것 막 누르고 그러니 김서림이 차츰 사라지더라고..이때 기쁨의 눈물이 살짝 낫어 ㅋㅋ

하튼 인천으로 가서 다시 네이게이션 에서 우리집 찾기해서 그거 보고 다시 돌아왓어

집에 오니 친구들이 나 안와서 집으로 와서 기다리고 잇엇더라고 ..전화도 안가지고 나가서

친구한테 다 설명하니깐

병신ㅋㅋㅋㅋㅋ 운전면허 어떻게 땃냐? 이뭐병ㅋㅋㅋ

하여튼 고속도로 첨 달려본거고..나중에 알게됫지만 출구가 잇다는 사실을..ㅋㅋ

하튼 부끄럽지만 그 나이먹고 고속도로 달리니깐 진짜 울먹거리고 지질짯어 ㅋㅋ

운전잘하는 횽아들 초보운전자들한테 잘좀 대해줘..

정말 초보들 힘들다..운전이 충격과 공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