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내 이야기 좀 들어 볼래?

내 현재 애마는 베르나여... 2000년 말 정도에 99년식 1300CC 중고 베르나를 그 당시 520만이라는 조온나 비싼 값으로

샀지... 520만원에 취등록세랑 보험금 합하니깐 거진 700~800 정도 들더라... 씨발~ 전재산 거의 다 털었어... 통장에

한 300만원 정도 남았었나?

그당시 나이가 28살 이었어.... 슬슬 걱정이 되더라고.... 내 연봉에 생활비 빼고 저축 하면 대략 1년에 1000~1500만원 정도

하악~ 수도권에 24평 아파트라도 한채 사야되는데... ㅆㅂ~ 연봉은 남들 만큼 받는거 같은데... 집안에 가진것은 없지....

자동차라는 애물 단지가 하나 생겼는데... 이거 마르고 닳도록 타야겠다는 결심을 했지 ^^;;

그리고는 베르나 열심히 끌면서 악착같이 모아서 2006년 되니까 1억정도 모이더라고... 거기다 모기지론으로 고정 금리

6%에 대출 끼고 집한채 지르게 됬지...

그 말많은 용인 수지에 소형 아파트 하나 장만했어.... 쟞니 뿌듯했지....

베르나 몰면서 2~3년마다 차 바꾸고 싶다는 뽐뿌 엄청 받았어... 주위에서는 베르나 탄다고 무시하기 까지 하더라...

씨발~ 울고 싶었어.... 그러나 만약 2~3년 마다 차 바꿔서 중형차 몰았으면 아마 현재 내집 마련을 못했을거 같아...

뭐 지금 용인 집값이 떡실신 중이라서 그렇긴 한대... 실거주이고 소형 아파트는 거의 하락 한것도 없고 고정금리로

대출 받아서 금리 인상에서 자유로워.... ㅎ 쓰다보니 자동차 겔에서 부동산 이야기 해버렸네...

여튼 중요 한것은... 나처럼 남들 만큼 밖에 벌지 못하는데다 집에 가진거 좃도 없는 횽들.... 차 왠만하면 자주 바꾸지

말고 베르나 정도를 마르고 닳도록 타라... 차를 이동수단으로 여기고 뽀대용으로 여기지도 말고...

차 같은 감가 상각 존나 많이 되는거에 가진것도 없으면서 쓴다면 아깝잖아? 집한채 사야되지 않겠어?

뭐 집 필요 없고 전세로 만족할래... 걱정 마셔 하는 횽들... 걍 그렇게 해... 단... 2년마다 세입자의 설움을 느낄거야..

아 씨바~ 쓰다 보니 잡설이 되었네... 하악~

알바 자동차 이야기도 있다... 부동산 이야기라고 짜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