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동시에 사서 이제 2년 8개월에 55000탔다.
2006년형 VGT이고 대충 옵션은 거의다 있는편.

장점
디자인(외관)은 최고인듯. 럭셔리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F/L자주하기로 소문난 현대가 출시후 지금까지 5년이나 디자인 못바꾸는 이유가 있지... 일본에서 상을 2번이나 탔다던가?

CRDi는 모르겠는데 VGT엔진 꽤 파워풀하게 잘나가서 치고나가는 재미는 있다. 대충 170까지는 무리없이 나가는편.

그리고 이건 SUV의 공통점이지만 시야 높아서 운전하기 편하고 타고내리기 편하고...

기본적으로 차 자체의 전체 평점은 좋게 주고 싶다. 판매량이 대변하기도 하지만...


단점
일단 모두들 지적하는 구린 인테리어. 소나타 트랭처럼 내장F/L은 안하나? 내껀 우드그레인인데 실버톤은 더 싸구려같음...

미션오일을 안갈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초기품질에서 급격하게 떨어진다... 정차시에 엄청나게 달달거림. 기름아끼려고 그런게 아니라 진동이 너무 심해서 정차시 N으로 놓게 된다. 8년된 아반떼XD보다도 훨씬 못한 정숙성.

그리고 뒤에 사람을 잘 안태우긴 하지만 이건 뒤에 사람을 태우기 미안할 정도로 좁다; 쿠페 뒷자석이나 다를바 없는 수준. 트렁크도 좌석을 접지 않으면 뭐 없는거나 마찬가지임.

아래 누군가 말했는데 MP3화일명이 스크롤이 안된다.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앨범이름도 다 못나오고 다 짤리더라. 곡명 확인 불가. 이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짜증남. 그리고 핸들에 오디오조절 스위치가 있는건 좋고, 조작방식도 괜찮은데 왜 뒤로 넘기는것만 되고 앞으로 돌아가는건 안되는거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나타보다 절대 싸지 않은 가격인데 간지는 훨씬 안난다; 다음엔 세단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