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어제 영통 메가박스 주차장(엄밀히 말해 그랜드 백화점 주차장)에서 라프 은색 외관(어제 처음 봤음) 한번 보니까,
그동안 굳혔던 아반떼 살 마음이 도저히 안나더라. 

나름대로 아반떼를 사야하는 이유에 대한 근거를 들어 굳힌 상태인데, 실제로 라프 보니까 그 마음이 와르르...  -_-;;
진짜 외관은 준중형 통틀어서 독보적으로 제일 최강인것 같다는건 인정해! 크기도 준중형이란 느낌이 안들고
중형으로 인지가 되더라. 그 건너건너 아반떼 은색이 주차되어있었는데, 둘이 딱 같이 보니까 완전히 아반떼 개안습... ㅜ.ㅜ

옆에 같이 영화보러 왔었던 미대출신의 누님과 매형도 차 디자인 좋다고 인정하더라.
(참고로 어제 과속스캔들 보고 왔음. 되게 재밌더라. 중간에 방송국 보조의 차태현 딸에 대한 가슴 운운하는 심한 음담패설만 빼면 가족들끼리 봐도 무방할것 같아)

어짜피 분당에서 독산동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로 출퇴근 하는 장거리 운전 스타일이고 아버님때문에 삼성병원으로 1주일에 한번씩 분당수서간 고속화 도로타고 왔다갔다 하는등, 시내주행은 별로 안하는 편이라 오히려 라프가 나을것 같다는 판단으로 급선회~ 연비는 발끝에서 나오니까 이에 대한 습관을 들여야겠지 (이것도 합리화 하는 과정인가 ㅋㅋ)
근처에 전국 최저 주유소(구성 이마트)가 있으니까 1주일에 1번정도 이른 새벽에 5만원정도 채우면 어느정도 만회될듯..

USB 포트가 없는건 그냥 네비(파인드라이브의 바이오임)의 SD카드에 MP3 파일 집어넣고 듣기로 했어.
음질은 자체적으로 듣는것보단 딸리겠지만, 그런거에 상관안하는 스타일이라서..

네비 바이오가 위성 DMB가 3년간 무료로 되고, 그 이후에도 위성 DMB의 엄청나게 많은 음악방송 채널들은 공짜로
들을수가 있어서 따로 CD 굽거나 MP3 골라서 할 필요가 없어 그걸로도 음악듣는건 만족해!

암튼 이것저것 차에 대한 결정은 내렸는데, 가장 큰 모기업 회사의 안정성때문에 구매가 망설여져..

바로 차에 대한 A/S (정비소에서의 A/S와 긴급출동 A/S 포함) 가 안정적으로 받을수 있는가이지..

그것때문에 좀 불안하더라.

형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