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트러블 메이커 패리스 힐턴이 또 한 건 터트렸다.

영국 연예 사이트 디지털스파이는 20일(한국시간) 패리스 힐턴이 디지털카메라를 잃어버려 무척 초조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힐턴은 최근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했는데 그 곳에서 개인 카메라를 분실했다. 힐턴이 카메라를 분실한 날짜와 장소는 지난 12월 31일 시드니의 나이트클럽 \'메트로\' 다.

대변인은 "힐턴이 가방에서 카메라를 떨어트린 것 같다"며 공황 상태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분실된 카메라는 힐턴이 무척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했기 때문에 사생활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진들로 가득 차 있다. 보도에 따르면 힐턴이 당시 호주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호사가들은 "힐턴이 관광용으로 찍은 사진만 들어 있다면 이렇게까지 초조해할 이유가 없을것"이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힐턴은 2003년 당시 남자친구 닉 살로몬과의 섹스 비디오가 인터넷으로 유출되어 한바탕 곤욕을 겪었다. 또 개인 홈페이지와 핸드폰을 해킹당해 사생활 정보가 유출된 경험까지 있었다. 이번에도 실종된 카메라 사진이 유출될 지의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