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중형 세단 토스카의 후속모델로 오펠 인시그니아를 선택했다.

오펠 인시그니아는 향후 오펠의 주력 중형 세단으로 자리할 모델로, 인테리어는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펠 고위관계자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제네바모터쇼가 열린 팔렉스포에서 기자와 만나 "GM대우가 인시그니아를

차세대 중형 모델로 선택했다"며 "GM대우가 내놓을 중형 세단은 전반적으로 인시그니아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새 차가 언제 나올 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펠과 GM대우의 제품협력관계는 긴밀하다. 특히 GM대우 윈스톰 맥스는 독일에서 오펠 안타라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중형 세단의 역동성 추구는 오펠뿐만이 아니다.

현대가 올해 내놓을 쏘나타 후속모델 또한 쿠페 디자인을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중형 세단 경쟁은 향후 품격에서 \'역동성\'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출저 : 오토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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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올해의 유럽차에 오펠 인시그니아 선정

오펠의 인시그니아(Insignia)가 2009 올해의 유럽차에 선정되었다. 오펠 인시그니아는 총점 321점을 받아 2위를 한 포드 피에스타의 320점과 불과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 2007년 올해의 유럽차 선정에서 233점을 받은 오펠의 코르사가 235점을 받은 포드 S-맥스에게 2점차로 2등에 머물렀던 상황을 역전시킨 것이다.

오펠 브랜드가 올해의 유럽차에 선정된 것은 1987년 오펠 오메가(Omega) 이후로 22년 만에 선정되는 것이며 통산 3번 올해의 유럽차에 이름을 남기는 것이다. 특히 1985년 처음으로 올해의 유럽차에 선정된 오펠 카데트(Kadett)는 국내시장에서 대우자동차의 ‘르망’으로 판매되기도 한 친숙한 모델이기도 하다.

2008년 런던모터쇼에서 데뷔한 오펠의 중형세단 인시그니아는 GM산하의 메이커인 만큼 복스홀(영국), 뷰익(중국), 홀덴(호주, 뉴질랜드), 시보래(남미) 등 다양한 메이커의 이름으로 수출되는 월드모델이다. 특히 다기능 카메라를 통해 제어되는 도로표지판 인식 주행 보조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올해의 유럽차의 선정방식은 유럽 23개 국가 59명의 전문가가 평가한 점수(최대 10점)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정한다. 2009 올해의 유럽차 순위는 다음과 같다.

2009 올해의 유럽차 (2009, Car Of The Year)

오펠 인시그니아(Opel Insignia) – 321점
포드 피에스타(Ford Fiesta) – 320점
폭스바겐 6세대 골프(Volkswagen Golf VI) – 223점
시트로엥 C5(Citroen C5) – 198점
알파로메오 미토(Alfa Romeo MiTo) – 148점
스코다 슈퍼브(Skoda Superb) – 14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