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야 힘들게 그림그린 걸 그렇게 지우냐..

할아버지 부인이 2명임... 둘째부인 자손들은 큰아버지도 있고, 사촌형도 있긴 하지만,
첫째부인의 자손 중 아들이 나밖에 없어서 내가 장남이겠지...

할머니1                      |      할머니2
큰아버지1(아들없음)    |      
                                  |      큰아버지2
                                  |     ->사촌형1
                                  |      ->사촌동생2
아버지                        |
->나 (장남)                 |
                                  |       아들1
                                  |       ->사촌형2
                                  |       ->사촌동생2

가족 관계가 이렇거든...
할머니1 자식들이랑 할머니2 자식들 사이는 뭐 그다지 나쁜 건 아니고 할아버지 제사는 같이 지내...
족보에는 적자나 서자나 다같이 첫째할머니 밑으로 다 올라가 있어서 족보상으로는 내가 장남이 아니고 사촌형1이 장남으로 되어있어... 어릴 때부터 같이 놀고 그래서 사이는 적자서자같은 거 없는 그냥 사촌형동생 사이임...

근데 무슨 제사를 앞으로 내가 다 지내야되는 걸로 하고 있던데... 그걸 또 이복큰아버지네 큰엄마가 얘길 했나보대...

여친한테 "나중에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버지 제사까지 내가 지낸다... 그리고 그 때마다 사촌형 동생 다 우리집에 올 거임..." 이라고 하면 이건 바이바이인 것 같거든...

요새 뭐 제사같은 거 지내기 좋아하는 건 아니니, 사촌형동생들도 내가 지낸다고 하면 올타쿠나그러렴 하면서 반가워하겠지...

1년에 제사 몇 번 지내는거야 그렇다 쳐도...
친동생들도 아니고... 사촌동생, 형들이 우리집으로 러쉬하는 건 도저히 GG거든... 그리고 내가 제사지낸다고 해봐야 하나도 도와주지 않을 건 불보듯 뻔한 일이고..... 어케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