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제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옷을 걸치다 말다 하시고, 차체에 올라앉아 계신 레이싱걸님과 망원경같은 DSLR을 가지고 차가 아닌 레이싱걸님들의 어딘가를 계속 촬영하고 계신 중년 아저씨들이랄까요.

전 차를 좋아해서 모터쇼에 되도록 많이 참여하려고 하는데요.<o:p></o:p>

언제부터인가 차를 잔뜩 가리고 있는 그 분들 때문에 가기가 꺼려지게 되더라구요.<o:p></o:p>

사실 모터쇼는 차를 보여주기 위한 곳인데, 왜그럴까 하고...<o:p></o:p>

조금 불만이었거든요.

(물론 저도 레이싱 아가씨들이 미소지어주면 녹아버리는 사나이이긴 합니다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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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모터쇼도 갈까 말까 하면서도, 국내의 여러가지 신차가 출시된다고 하길래 미련을 못버리고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요.<o:p></o:p>

오늘 아침 네이버 뉴스를 보니 이번 2009 서울모터쇼는 각 업체들도 모두 단합하여 도우미수를줄이고 신차와 콘셉트카로 승부를 거는 등 모터쇼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다고 하는군요. <o:p></o:p>

특히 7년만에 2.2L급의 차세대 디젤 R엔진을 장착하고, 현재 SUV중 최고라는 14.1KM/L의 연비와 최대출력 200마력을 뽐내는 무시무시한 스펙의 쏘렌토 신차와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는 포르테 쿠페 콘셉트카인 쿱, 쏘울스퍼같은 많은 신차를 내놓는 기아는 2007년 행사보다 전시차량은 늘였지만, 도우미수를 30명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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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모터쇼에서 쏘렌토 부스를 가장 기대하고 있었는데요.<o:p></o:p>

위에도 말했지만, 도저히 SUV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2.2L급의 차세대 클린디젤 R엔진으로 국내 최초로 유로 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고, 준중형 세단 수준의 고연비를 실현시키기도 했지요.<o:p></o:p>

그리고, 아직 내부사진이 공개된 것이 하나도 없어서 더 궁금증이 커졌는데요.<o:p></o:p>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동급 최초로 전복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장착에, 대형 파노라마 <o:p></o:p>

글래스루프와 운전석 통풍시트 및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등을 갖춘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장착까지…<o:p></o:p>

왠만한 세단급에 들어가는 옵션까지 모두 들어있다니..<o:p></o:p>

이번에는 도우미아가씨와 오덕아저씨들의 방해없이 맘대로 구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니 참 기쁘네요 ^^<o:p></o:p>

기아차 외에 다른 현대와 GM대우와 같은 국내 업계뿐 아니라, 다른수입차량들도 마찬가지로,<o:p></o:p>

레이싱 도우미들을 줄였는데요. <o:p></o:p>

왠지 모터쇼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것 같아 내심 뿌듯합니다 ^^<o:p></o:p>

아무래도 이번 모터쇼는 참가해야 할 것 같네요.<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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