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한국측 지원안하면 엄청난 재정난에 빠질 것"</H3>

GM의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레이 영은 27일(현지시각) 한국산업은행(KDB)과 한국 정부가 <U>GM대우</U>에 먼저 지원하지 않는다면 GM 본사로서는 지원할 방안이 없다고 밝혔다.

레이 영 부사장은 이날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U>한국언론재단</U>과 미 하와이 소재 동서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한미언론인교류 프로그램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 기자단에게 “GM의 경우 미 재무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 미 국민의 납세자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 돈을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일뿐더러 특히 재무부가 해외에 대한 새 투자 금지를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으며, 따라서 GM이 GM대우에 새 투자를 하려면 재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 정부가 GM의 GM대우에 대한 새 투자 승인 가능성과 관련해 “일단 미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에 대해선 답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레이 영은 또 ‘한국측도 GM대우를 지원하지 않는 상황이 되면 GM대우를 포기할 수도 있느냐’라는 질문에 “만약 그렇게 되면 GM대우는 엄청난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이 영은 ‘GM대우에 대한 포기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가능성은 있다”고 짧게 대답했다.

그는 현재 GM대우의 상황과 관련, “GM대우 측이 <U>한국산업은행</U>과 (한국의) 다른 은행들에게 단기와 장기지원을 포함해 투자를 요청했고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만약에 한국산업은행이 미 재무부와 (GM의 GM대우의 새 투자와 관련해) 협의를 하려 한다면 GM이 적극 나서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레이 영은“산업은행이 GM 대우 지원의 첫 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산업은행 측은 GM 대우에 GM본사가 지원을 약속하면 유동성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GM대우 측에 전달했으며, 레이 영 부사장의 발언은 산업은행의 제안에 공식적으로 거부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레이 영은 GM이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과 관련해 “GM이 지난 15년간 직원의 연금과 보건 분야에 1030억달러를 썼으며 이런 지출이 GM에 악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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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GM대우 살리고 싶음 너네가 알아서 지원해줘라
안그럼 배짼다네?

막장이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