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전부터 느낀 건데, 내가 오가는 곳이 딱 정해져 있어서 평행주차를 할 일이 거의 없어. 운전이란 감이자나? 그래서 가만히 보니 다 까먹었을거 같더라고. 실제로 어디 한적한데 가서 시험해 보니 잘 안돼... 비슷하게 들어가긴 하는데.

그래서 지난 주말에 밤에 한적한데 가서 연습해 봤어. 결론은... 내가 세우고자 하는 곳의 앞의 차와 한 20도 정도 삐딱하게 세웠다가, 핸들을 한 135도 쯤? 돌리면서 적절히 풀어주면서 들어가기...

근데 어떨 때는 들어가는 각도가 너무 깊어서 문제고, 어떤 때는 너무 얕아서 자꾸 고쳐야 하네... 이제 3번 중에 한 번 정도는 제대로 들어갈  정도로 확률이 높아졌는데 말야ㅋ 좋은 방법이 뭘까?


글고... 그 한적한 데에서 뒤에 잘 안 보고 막 후진하다가 뒷바퀴가 도로턱에 부딪혔어ㅠ.ㅠ 후진하다가 뭐가 쾅 하면서 뒷범퍼 부서지는 소리가 나길래 깜짝 놀라서 나가봤는데... 뒷바퀴가 도로턱에 부딪힌 거 같아. 속도도 꽤 있는 상태였는데... 한 20키로? 어떡하지? 설마 어딘가에 균열 가서 달리다가 뒷바퀴축 부러지거나 하진 않겠지?ㅠ.ㅠ

하여튼 운전은 겸손하게 해야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