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남자보다 여자가 더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오페라 회사 ‘오페라 노스’가 3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 10명 중 4명은 남자친구나 남편를 속이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으며 이는
남성 10명 중 3명이 바람을 피운 것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3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 5명 중 1명은 남자친구나 남편을 속이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데
대해 스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4명 중 1명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끌려 뒤따라 간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여성 4명 중 1명은 제복을 착용한 사람의 유혹을 견딜수 없으며 5명 중 1명은 실제로 제복 입은 사람과 바람을 피웠다고 답했다.
바람을 피운 여성들 중 오랜 기간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졌음에도 애인에게 이를 들킨 여성은 3분의 1에 불과했다.

관계심리학자 레일라 콜린스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3000명이나 설문조사를 했지만 더 심층적인 조사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여성이 예전보다 더 독립적이고 평등해졌으며 유혹이 많다는 것을 이 설문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여자들이 바람을 피우는 게 충동적이지 않다는 게 이번 설문을 통해 드러났다”며 “그러나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바람을 피울 수밖에 없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연구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