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운전 8년 만에 진짜 엿같은 경우를 당했네욤.

그림을 잘못 그려서 미안.
왕복 6차로 1차로 좌회전에 직좌 동시신호 교차로에서 난 내 신호 직좌를 받고 좌회전을 하는 도중
갑자기 운전석 앞바퀴 휀다쪽에 뭔가 와서 쿵~하고 쳐박았음..보니 중국집 오토바이.

반대쪽 차선 역주행으로 달려 교차로에서 직진할려다 내차가 좌회전하니까 미쳐 멈추지 못하고 추돌함.
오토바이는 넘어지진 않고 섰고, 앞바퀴 휀다가 푹 들어가 찌그러짐.

열이 받아서는 내려서 중국집 오토바이 운전자한테 가서 지R 할려고 하는데 되려 운전 엿같이 한다고 나한테 지R..
면허증 내놓으라고 하니 면허 중국집에 두고 나왔대. 아무래도 면허 없는거 같아서 .. 신고할려는데
슬리퍼 신은 발을보니까 피가나고 많이 부었더라고. 그래서 불쌍해서 우선 내 보험사 불렀지.

근데 보험사 직원이 6분만에 현장에 출동. 보험사직원이 사고 책임 8:2래 .
내가 무슨 8:2냐 역주행한 차량까지 내가 책임져야 하냐니까
2륜 대 4륜 사고에서 2륜이 유리하고 인사사고 같은경우에는 다 내책임 이라는거야. 뭐 그런 엿같은 경우가 있냐고 따졌지.
경찰에 우선 사고 접수하겠다고. 보험사직원 그냥 들어가라 그러고. 근데 말하는게 신고해도 자기가 말한 대로 되고
아마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벌점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우선은 오토바이 운전자 병원 보내고 . 보험회사 직원하고 얘기하는데 거래처 갈일이 좀 급해서 우선 맡겨 놓고 왔어.
보험사 전화왔는데 오토바이는 엄지발가락 부러지고, 찢어지면서 인대도 끊어졋다고 하대..내 보험에서 처리 될거래.
그래서 보험회사직원한테는 내가 경찰에 사고신고 할거니까 우선 냅두라 그랬거든..

신고하긴 해야되는데 어떻게 해야되는게 맞는거야? 그냥 보험처리야 아님 신고하고 잘잘못따져? 아 정말 답답해
내차 휀다 찌그러진건 누가 처리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