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근처에 룸싸롱 사장님이랑 안면이 조큼? 있는데(걍 볼 때 마다 내가 인사함 꾸벅꾸벅)


저때 그 사장님한테서 들은 실제 경험담인데

80년도 후반에 부산 남포동(가장 번화가)에서 자기 동생과 호프집 하면서 꽤 돈을 벌고 있었는데

누가 자기랑 동생더러 "성인 오락실" 해보라고 했대

근데 그거 뭐 돈 얼마나 되겠냐며 원래 하던 물장사나 계속 하자~ 하면서 몇년동안은 계속 물장사 했는데

이때 부산에 있는 X세기파 두목이랑, 그당시 부산시의원이었던 XXX(얼마전에 XX지역 경찰청장),또 누구누구

이렇게 해서 총 자기까지 5명이서 성인 오락실을 열었대

그당시 기계값이 기판 2~3만원에 기계가 18만원이면 샀다고 함. 그걸 40대 사서 열었는데

24시간 내도록 만석... 사람들 줄서서 기다리면서 자리 나면 바로바로 들어가고... 보통 기계 한대당 시간당 그당시 돈으로 5,6만원정도씩 나왔다고하니

시간당 200만원정도씩은 나왔대. 하루 내도록 돌리면 4천만원정도고, 한달에 대략 10억정도 나왔는데

관할 지역 공무원들이랑 경찰들한테 로비 하는데 2억정도 들어가고, 밑에 일하는 애들 월급 주고 이것저것 낼거 내고 남는 돈이

한달에 대략 5~6억정도 였는데 이걸 또 같이 동업한 5명이서 투자 지분으로 나눠서 가졌는데

그 사장님하가 대략 한달에 5천정도씩 꼬박꼬박 챙겼대. 그렇게 거의 3년정도 벌었는데, 자기 동생은 중간에 직접 돈 모아서

그 이후에 야마토랑 구슬치기?(이건 기계값이 그당시에 대당 200만원 넘었따고 하는데 해본적이 없어서 잘)

그거 새로 나오는 시점에 동생은 동업 그만두고 그동안 돈 잘모아둔걸로 혼자 오락실 차려서 지금 부산 남포동 시내에 10층짜리

빌딩 샀고(200억..)나한테 이걸 말해준 그 사장님은 돈 모으는거 없이 몇년을 미친듯이 돈 쓰는데 열중하다가

정권 바뀌면서 오락실 단속 대대적으로 할 때 부산에서 1순위로 용의선상 올라서 잡혀갔는데

그거 무마 한다고 있는 돈 다쓰고 나니 자긴 돈 없대..

암튼 이 말 듣고나니까 에덴의 동쪽 보면서 자꾸 지겹도록 슬롯머신 어쩌고 하던게 그게 사실이긴 사실이구나 하고 느꼈음

기계 40대가 저정도인데... 만약에 200대짜리 대형 오락실 몇개씩 들고 있었으면... ㅡ,.ㅡ








*그런김에 나도 오늘부터 구슬치기 사업 할까? 콩밥 먹으면 군대도 안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