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리콜\', 도요타 \' 급발진 사고\'

[로스엔젤레스 무역관]  60만대의 혼다.애큐라 차량이 대거 리콜 조치되고 연방 고속도로 안전청(NHTSA)에서는 도요타 캠리의 급발진 사고 조사를 시작하는등 일제차가 수난을 당하고 있다.

혼다, 60만대 리콜

혼다 어메리카 는  일부 차량의 자동 트랜스 미션 장치에서 이상이 발견돼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발표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산된 60여만대로 2002-2004년형 미니밴 오디세이, 2003-2004년형 SUV 혼다 파일럿츠, 2001-2002년형  애큐라 SUV인  MDX 등 이다.

이들 차종은 윤활유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특정 운전 상황에서 기어톱니가 깨지거나 어긋 날수 있다는 것이며, 기어톱니에 문제가 생기면 심한 소음이 발생하며 드물게는 트랜스미션 장치가 동작을 멈출수도 있다는 것이 혼다측 설명이다.

현재 이같은 문제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두 10여건이 보고 됐으며 이에 따른 사고 또는 부상은 아직 까지 없었다고 혼다 어메리카는 밝혔다.

NHTSA,도요타 급발진 사고 조사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 고속도로안전청(NHTSA)은 최근 들어 늘고 있는 도요타 차량의 급발진 사고와 관련 자동차 시스템 결함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현재 NHTSA에 접수된 11건의 급발진 사고는 전기식 연료 흡입 조절판(electronic throttle control)을 사용하는 신형차에 주로 발생 했다. 급발진 사고 차량은 2002년도 모델 7건, 2003년도 모델 4건이었으며 대부분 구입한지 18개월 미만의 차량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도요타 캠리가 9건으로 대다수를 차지 하였으며 도요타 솔라라와 렉서스 ES300은 각각 1건씩 이었다. 그동안 NHTSA는 급발진 사고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레이터를 밟은 운전자 실수로 간주해 왔다.

(자료원: USA 투데이,LA 중앙 및 한국일보 보도 종합  20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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