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가수 이민우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달 24일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민우는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가다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5m 아래 경사로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일간스포츠가 1일 보도했다.

운전석 뒷자리에 앉아있던 이민우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았고, 25일 새벽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민우는 목과 허리, 발목 등에 염좌상을 입고 헛구역질 등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X-레이와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그는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 중이다.

군 입대를앞두고 오는 16~17일 이화여대에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던 이민우는 공연도 취소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민우의 한 측근은"부상이 심각해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며 "취소 후 티켓 환불이나 연기 쪽으로 방법을 찾고 있다.당장은 치료와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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