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앙 같은 일반 커뮤에서는 누군가 페라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도 그 주장을 못 믿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회원 대부분이 직장인이고 페라리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이 무리하면 그 언저리에 있는 차는 살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갤에서는 상대방이 차를 가졌가는 걸 의심하는 주장이 난무한다. 회원 대부분이 학바리거나 어벙이, 너나타도 4년 풀할부로 사야하는 거지 앰생들이기 때문 ㅋㅋㅋㅋ

자신이 차를 쉬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상대가 차를 가졌다는 걸 의심하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왜? 차는 그저 돈만 주면 살 수 있는 물건에 불과하니까. 하지만, 자신이 차를 겨우겨우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힘겹게 산 너무나 소중한 차, 나의 꿈, "마이 프레셔스"를 딴놈 또한 가졌다는 사실에 낭패감을 느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있는 집 애와 없는 집 애의 차이인 거 ㅋㅋ 잘 사는 집 얘들이 순박하고 성격이 좋다는 말은 이와 결부시켜 볼 수 있다. 잘 사는 집 얘들은 물질 탓에 쫄아본 적이 없어서 밝고 쾌활하고, 활수하고, 타인의 말을 곧이곧대로 잘 믿음. 반면 못 사는 집에서 태어난 사람은 물질 탓에 스트레스와 고난을 많이 당해서 음침하고, 물질에 악착같고, 그걸 가장 중요한 기준 삼아 인간과 세상을 판단하고, 의심과 불안이 많을 수밖에 없는 거임 ㅋㅋㅋㅋㅋ 소위 "못 사는 티"라는 표현이 이런 걸 두고 한 말인 거 ㅋㅋㅋㅋㅋ

말이 드러내는 건 곧 자기자신이니 말은 신중히, 조심해서 해야 하는 거란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