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는 크게 착각하고 있으니...

도덕과 윤리를 팽개치고 환자를 외면하는 전공의들 의사들도 '민'이다.

이재명 방탄을 위해 무작정 반대하고 비판하는 민주당 썅년놈들 전라도 개돼지들도 '민'이다.

의료공백을 걱정하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도 '민'이고 의료개혁을 지지하며 견디고 있는 일반 국민들도 '민'이다.

수시로 내세우는

한동훈 대표의 '민심'에서

'민'은 대체 누구를 말하는가.

의료개혁과 의대증원을 아예 시도조차 하지 말자는 것도 '심'이다.

의료개혁과 의대증원에 찬성하지만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것도 '심'이다.

의료개혁과 의대증원을 위해 힘들더라도 굳건하게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라는 것도 '심'이다.

수시로 내세우는

한동훈 대표의 '민심'에서

'심'은 대체 무엇을 말하는가.

한동훈 대표는 여당의 대표로서

'민심' 운운하며 훈수 두는 '중재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반대를 설득하는 '당사자'로 나서야 하지 않겠나.

수시로 내세우는

한동훈 대표의 '중재'가

정말로 마땅한 자세와 태도인가.

이전 글 <한동훈 후보의 문제는 문자 읽씹이 아니다>에서

지금까지 몇몇 자유우파 정치인들이 빠졌던 '난 달라 신드롬'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한동훈 대표 스스로 지금 본인의 포지션을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길 권한다.

한동훈 대표는 크게 착각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