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좆고딩 시절.

저는 만화가의 꿈을 가지고 한창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학원에는 가연(가명. 당시 17세)이라는 정말 예쁘장한 예고학생이 다니고 있었죠..

당시 저는 남중->남고테크를 타면서 정신을 놓고 무보지설, 섹파부정설따위를 신봉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테이블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가연이가 마술을 보여주겠다며 제 전완근에 아랫배를 밀착시켰습니다.

하앍..~!

교복을 타고 느껴지는 아랫배의 보드라운 감촉과 따뜻함은 정말.. 말로 표현을 할 수 없군요 ㅜ.ㅜ

뭐라뭐라하면서 부비부비까지 해대는데 뭐라는지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고 온 신경이 팔로 집중되어 도저히 똘똘이를 세우지 아니하고는 참지 못하겠던 겁니다.

그 순간

"오빠, 이거 일어나서 뒤돌아야 돼요!!"

헐..

똘똘이는 하늘을 향해 치솟아있고 정신은 헤롱거리며 방심하던차에 절 잡아 당깁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순진했던 저는 어찌할바를 몰라 아무렇지도 않게 옆으로 볼록 튀어나온채로 그 아이의 손짓에 몸을 맡겼습니다.. 마치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이것은 내것이 아니다라는 듯이..

마술한다며 모든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어있었던 그 상태에서 말이죠 ^^

그렇게 좆어색한 분위기에서 가연이의 마술은 진행되었습니다.

그 추운 겨울날 가연이는 식은땀을 흘리더군요 ^^ 마술이 힘들어서였을까요? 아니면..

그날 이후로 학원에 가지 않았고, 대학진학도 좌절되고 시벌 인생이꼬여꼬여 차갤에까지 왔답니다 ㅜ.ㅜ

어쨌거나.. 그때의 그 보드라움을 느낀 이후로 지금까지 ㅂㄱㅂㄱ를 할때마다 상대방의 아랫배를 꼭 만져봅니다. 가슴몽우리보다 훨씬 더 보드라운 듯..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