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가 확립되어 있는 현대 기아 직영 서비스 센터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동네센터에 보통 문제가 많아요.

뭐냐면, 정비사가 소비자랑 의사소통을 안함.

어디 고쳐야 하면 이건 이래서 고쳐야 한다 설명 하고 동의 얻고 고쳐야 하는데 그냥 고침. 그리고 나중에 청구하니까

소비자 입장에선 씨발 내가 호구잡힌건가 의심부터 함.

그리고 또 차 정비가 들어오면 차주는 대부분 전문가가 아님.

우리 엄마만 해도 엔진 오일과 기름을 구분 못함.

엄마. 엄마차 엔진 오일 언제 갈았어요? 물어보면 어제 넣었데.

알고 보면 그냥 휘발유 넣음 거임.

이정도임요. 여기 차갤러들이 보기엔 우리 엄마 병신 같지? ㅠㅠ

근데 회사 CEO 임. 근데도 차에 대해선 개병신임. 나한테 존나 혼난다 맨날..

아무튼 이런 병신임을 가정하고 차를 봐줘야 하는 거임.

그래서 기본적으로 타이어 상태, 엔진오일 상태, 냉각수 상태, 브레이크패드 상태 이런거는 빨리 볼 수 있잖아.

그리고 부족한 부분 있으면 정비하면 돈도 더 벌잖아?

근데도 소비자가 따로 이야기를 안했기 때문에 정비사는 아예 패드상태도 안보고 타이어 상태도 안보고 고쳐달라는거만 고쳐주고 보낸다?

이거는 병신인 거임. 돈을 더 벌 수 있는기회를 날리는 거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날리는 거임.

동네센터 사장은 그래도 다 봐준다. 자기 사업이니까 하나라도 부족한거 더 고쳐주면 돈 벌잖아.

근데 동네센터 직원은 소비자가 이야기 안했다고 타이어도 안봐 공기압도 안봐 오일상태도 안봐. 냉각수도 안봐.

이 얼마나 병신 같은 거고?

나도 서비스 업 하는데, 고객한테 최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준다. 그래야 구입을 하던 뭘 하든 한다.

근데 설명도 없이 그냥 고쳐버리면 고객 입장에선 강매당한 기분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