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예전부터 자동차사고에 관한 이런저런 개념원리나 사례탐구를 쭉 정리해서 차갤에 글을 쓸까 생각했는데

내 체력상 그걸 한번에 다 정리해서 올리는짓은 못하겠고

그중에 하나인 사고시 충격량 계산에 대해서만 알아보자

개념1) 물체의 속력이 일정할 때, 운동 에너지는 물체의 질량에 비례한다. 물체의 질량이 일정할 때, 운동 에너지는 물체의 속력 제곱에 비례한다. 속력이 같을 때 질량이 2배가 되면 운동 에너지도 2배가 된다. 질량이 같을 때 속력이 2배가 되면 운동 에너지는 2²=4배가 된다.

이게 뭔소리지? 이해하기 쉽게 차대차가 박는상황 말고 먼저 이해를 해야되니까 차가 벽에 박는 상황을 먼저 생각해보자

차를 아파트 10층정도에서 떨구면 바닥에 닿을때 시속 100키로정도 된다고 한다

자 지금 이 쏘나타에 일어난 일을 하나씩 알아가보자

시속 100키로에서 시속 0으로 순간적으로 속도가 변했다 -> 이는 아파트 10층정도 높이에서 떨어져서 박는정도의 충격량과 비슷하다.

우선 이 감을 잡으라는 이야기임

그러면 바로 결론으로 넘어가서 차대차 사고에서 큰차, 무거운차가 유리한 이유가 뭘까? 

그건 차대차 사고에서 충돌후 각 차의 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면 되겠다

우선 또 이해하기 쉽게 정면추돌로만 여러가지 무게의 차들끼리 박는 상황에서 속도변화를 탐구해보자

운동에너지는 질량에 비례하고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댔는데 제곱은 계산하기 귀찮고 복잡하니까 편하게 모든차는 시속100키로라하고 무게만 다르게 해보자고

우선 얼마전에 카니발~셀토스 정면추돌했는데 둘다 사망했다매. 둘다 승용차니까 무게 서로 똑같이 2톤씩 한다치자

정면추돌하는 두 차의 속력이 둘다 100kph로 똑같으니까 

셀토스 입장에선 카니발이 200으로 다가오는거고 카니발 입장에서도 셀토스가 200으로 다가오는중인거임.

-> 서로에게 상대속도는 200kph다

이 200kph를 서로의 질량 비율대로 나눠가짐. 셀토스 100 카니발 100

그다음 이걸 상대방의 원래속도에서 빼면 충돌후 이차의 속도를 알수있을것이다.

셀토스 원래속도 100에서 카니발이 가져간 100 빼면 충돌후속도 0, 카니발도 마찬가지로 0

그럼 셀토스 운전자에게 일어난 일은 속도가 100에서 순간적으로 0으로 변했다 = 아파트 10층정도에서 정면으로 떨어진거랑 비슷하다.

감이 좀 왔으면 이제 질량이 서로 다른 차끼리 한번 정면추돌을 시켜보자.

모닝은 가벼워서 1톤 좀 안된다던가 그렇다더라. 그리고 롤스로이스는 고급차라 ㅈㄴ무거워서 3톤정도 한다던데

이번에도 똑같이 100kph 정면추돌한다치면

상대속도 200kph 를 서로의 질량만큼 가져가고 (모닝 50 롤스로이스 150)

거기에서 상대방 원래속도를 빼면 충돌 후 속도가 나오는데

(모닝 50 - 100 = -50) (롤로 150 - 100 = 50)

그럼 모닝은 지금 속도가 100에서 -50으로 속도가 순간적으로 150kph만큼 변한거잖아. 이건 아파트 몇층높이에서 떨어진 정도지?

오우씨발 50kph 늘어났다고 아파트 15층이 늘어났노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

반대로 롤스로이스는?

하 빈부격차 실화냐

파이널로 모닝 vs 덤프 26톤 이것도 계산해볼려고 했는데 1톤vs3톤 으로도 이정도 격차 벌어지면 덤프트럭 정면추돌은 할필요 없겠지 싶다

결론: 차는 무겁고 큰거 사시구요

모닝 살거면 고속도로에선 긴장 빠짝하고 타시고

트위지는 제발 사지 말자...

다음에 비슷한 글을 쓰게 되면 시야확보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탐구해볼건데

선행학습을 원하는 갤럼은 유튜브 wreck check을 참고하도록 하시고

한문철은 요즘 사람 열받게하는 블박영상만 올라오고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을만한 사고사례 보고 참고해서 다음에 조심해야겠다 싶은 사례는 이제 안올라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