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이야기입니다만 오타니가 미국진출 초기 현대 소나타를 타고 출퇴근 했다는 내용에 대한 설왕설래가 지금도 가끔 벌어지는 것 같아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논쟁이 되는 내용은

소나타가 오타니 차가 맞다. VS 아니다 통역(잇페이씨)의 차량으로 면허가 없어서 얻어타고 다닌다. 

정도인데요 사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일본 야후의 오타니 쇼헤이 위키 항목에 들어가보면 해당내용이 기사까지 링크되서 명확히 소개되고 있거든요

원문

自動車へのこだわりは2013年時点では無く[319]、日本国内では2020年時点で一度も自動車を運転したことがなかった[310]。

渡米後も2018年時点で自宅から球場までの通勤手段は球団から貸与されたレンタカーであり、車種は大谷の希望に基づいてヒュンダイ・ソナタ（日本円で200万円ほどの大衆車）であった。大谷は運転免許を持たなかったため通訳者の水原が運転した[318]

- 2013년(오타니가 성인이 된 시점) 기준 운전면허는 없으며 2020년 기준으로도 오타니는 직접 운전을 한적이 없다. 

-미국진출(2018년)후에는 자택에서 구장까지 통근을 위해 구단에서 렌터카를 제공했으며 오타니의 희망(!!)으로 차종은 현대 소나타로 결정되었다. 오타니 본인은 면허가 없이 때문에 운전은 통역사인 잇페이씨가 한다. 

해당 내용의 출처가 되는 

https://smart-flash.jp/sports/39092/1

기사에 링크타고 들어가보면 

렌터카 차량의 선택은 선수 본인이 한것이며 구단에서도 조금 더 좋은 차를 타라고 권유했지만 오타니는 현대 소나타를 선택했고 운전은 통역사가 한다. 다만 뒷자석에 앉아서 잘난체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것은 싫어하기 때문에 항상 조수석에 탄다 ~ 

라는 내용도 추가되어 있습니다. 

오타니가 왜 수많은 차량중에 굳이 현대 소나타를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추측으로는..

차에 별 관심이 없는 오타니인만큼 소나타가 한국차인지 일본차인지 미국차인지 이런 개념은  고려되지 않았을 것 같고  적당한 사이즈에 비싸지도 않으니 통근용으로 둘이타기에는 충분하다는 실용적인 생각으로 접근해 선택한것 아닐까 싶습니다. 

차 좋아하는 분들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저도 30대후반에 자차가 있음에도 별관심이 없다보니 외제차=미국차 정도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고 유명한 외제차 브랜드들이 실제 어느나라 차량인지 여전히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심지어 벤츠가 미국이 아니라 독일브랜드라는것을 알게된것도 불과 몇년 안됐으니까요..

결론적으로  구단제공 렌터카였던만큼 소나타가 오타니 본인 소유 차량이라는 내용은 와전된 것입니다만 오타니가 직접 선택해서 소나타를 타고 다녔다고 하니 오타니의 소나타 출퇴근이 호감의 한 원인이 되셨던 분들에게는 더 기분좋은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약 2년동안 소나타를 타고 출퇴근 한것으로 보여지구요 이후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2020년에 직접 면허 취득해서 현재는 자신의 첫차로 테슬라를 구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