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직장을 옮겨서 회사차인 윈스톰을 자주 몰게 된다.

지방 출장등으로 벌써 2천키로는 운전한것 같다. 2006년식이고 2륜에 풀옵이다.

계속 현기차만 타다가 대우차를 몰아보면 느껴지는게 몇 가지 있는데....

대우차는 핸들링이 참 둔하다. 차체 반응이 느리고 운전감각이 트럭같은 느낌이다.

그에반해 산타페 CM 같은 차를 타보면 승용차같은 가벼운 느낌에 핸들링또한 경쾌해

승용차만 몰던 사람도 별 거부감 없이 운전 할 수 있다. 대우차는 미션 반응도 느리다.

킥다운도 느리게 되고 출발시의 느낌도 악셀을 더 깊게 밟게 된다. 싼타페 CM 하고 비교하면

1세대 정도의 차이는 느껴지는 후진 감각이다. 모든면에서... 딱히 싼타페보다 나은 점을 찾을 수가 없다.

운전하면서 느낀 또한가지는 풀오토 에어콘의 문제다. 이놈의 에어콘이 골때린다. 현기차는 풀오토 에어콘

사용할때 온도 만 세팅하면 자연스럽게 알아서 하는데 이놈의 대우 에어콘은 지멋대로다. 26도 쯤에 세팅하면

현기차는 좀 더운 느낌인데 대우차는 찬바람 나오다 갑자기 히터가 나오다 바람이 발로 나오다 위로 나오다

왔다 갔다 한다.  현기차는 매우 자연스럽게 신경안쓰이게 작동되는데....제어 로직이 좀 문제있는것 같다.

 그리고 연비, 대우차는 같은 등급의 현기차보다 연비가 나쁘다. 한 20프로는 나쁜것 같다. 고속도로 아무리 살살 달려도

12키로 이상의 연비를 보여주진 않는 윈스톰하고 공인 연비만 15키로인 산타페 CM 만 비교해도 차이가 있다.

요즘 나온 라프와 마티즈는 많이 좋아져서 현기차와 비슷하지만 나머지 토스카(진짜 별로인차), 윈스톰, 젠트라 등등

전부 현기차에 비해 딱히 장점이랄 것이 없다.

 

결론: 대우차는 라프, 마크리 빼고는 사지 말자. 짤방은 2005년에 타던 레간자 2.0 DOHC 수동 풀옵